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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나주교육진흥재단이 지난 9월 29일 나주시민회관에서 개최한 고교 입학설명회에서 학교 관계자들이 학부모들에게 학교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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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중학생들 나주지역고교로 ‘진학 밀물’
나주중학교 관내 진학률 94% 분석 … 성적우수 학생 대부분 나주고 진학
진학교사들 “내고장학교보내기 운동 결실과 중학교 대상 진학설명회 등 효과”
나주지역 중학교 3학년생들이 타지역의 소위 명문고로 진학하던 추세에서 과감히 탈피해 관내 고교로 대거 진학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고교의 경쟁력 제고와 함께 지역의 ‘학교 체력’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초 · 중학교의 기초학력을 높이기 위한 나주시의 교육정책과 효율적으로 연계되고, 명문대학 입시를 중심으로 한 고교 육성과 맞물릴 경우 우수학생들의 ‘U턴 현상’ 으로 나주지역의 학력신장이 기대된다.
7일 나주시와 일선 중고 진학관계자에 따르면 “고입전형이 이뤄졌거나 진행중인 진학경향을 분석한 결과 타지역의 소위 명문고로 진학한 학생은 전무하다시피 한 반면 우수학생의 대부분이 관내학교로 진학했거나, 진학의사를 표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주중학교의 경우 3학년 전체학생 243명 가운데 특성화고등학교와 타시 · 도 진학을 희망한 15명(6%)을 제외하고 94%에 해당하는 228명이 관내 일반고와 특목고 등에 진학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는 2010학년도 81.9%와 2011년도 86.3%에서 대폭 증가한 것이다.
특히 나주중학교의 상위 10%에 해당하는 성적우수학생들이 지난해에는 타지역의 H고에 12명, N고에 5명이 진학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올해에는 각각 1명씩만 진학하는 대신 대부분 나주고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나 명문고 육성이 기대된다.
나주중학교의 진학담당 교사는 “대학입시에서 내신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타지역의 고교로 진학했던 상당수의 학생들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내 고교로의 진학이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지역학교 보내기 운동이 결실을 맺는다면 지역고교의 학력이 크게 신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나주고등학교의 진학담당 교사도 “내년부터 교육과정의 자율성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질높은 전인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된데다, 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과 심화반 운영외에도 학력이 미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의 학교홍보활동이 관내학생들을 유치한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나주지역의 고등학교들은 올해 학부모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설명회를 갖거나 우수학생 유치를 위한 갖가지 유인책을 제시하면서 내고장학교보내기 운동 홍보에 주력해왔다.
나주시 채진광 교육지원과장은 “우리지역 우수학생들이 타지역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관내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경향이 지속된다면 지역의 학력이 크게 신장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반색하면서 “초 · 중학교에 대한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학생들의 ‘기초학력’이 신장된다면 ‘실력 나주’의 위상도 대폭 상향될 것”이라며 체계적인 지원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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