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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구하라 씨가 사망했다. 설리의 죽음에 대한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접하는 안타까운 죽음이다. 고인의 죽음에 애도를 표한다.
두 고인 모두 자신만의 메시지와 행동으로 여성이라는 이유로 내재된 사회적 편견과 냉대에 대해 온몸으로 저항하고 깨뜨리려 했던 20대 여성연예인이었다.
故구하라 씨는 데이트폭력·불법촬영의 피해자였다. 악성댓글 또한 고인을 죽음에 이르게 한 원인이었는지도 모른다.
1심 재판에서 가해자는 불법촬영에서는 무죄, 협박 건에 관해서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해당 재판은 2심 진행 중으로, 고인을 고통스럽게 했던 범죄의 판결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폭행 피해와 더불어 불법촬영물을 유포하겠다는 협박까지 당했던 고인의 고통에 비하면 너무나 가벼운 처벌이었다. 법원이 이제라도 고인이 겪었던 범죄의 심각성을 깨닫고, 행한 범죄의 크기에 걸 맞는 책임을 가해자에게 엄중히 묻기를 바란다.
오늘 여성폭력 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정의당 광주시당 여성위원회(위원장 황순영)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폭력과 차별을 겪은 피해자들의 곁에 서서, 여성폭력이 실질적으로 근절될 수 있도록 누구보다 앞장서 제도와 정책의 변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다. 다시 한 번 故구하라 씨의 죽음을 애도한다.
2019년 11월 25일
정의당 광주광역시당 여성위원장 황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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