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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박인숙 여성안전특별위원장,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경선에 출마“노동존중·성평등·지속가능 먹거리 새판 짜는 국회의원이 되겠다”
위정량 기자  |  eorjs04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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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28  11: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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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2일 정의당 박인숙 여성안전특별위원장은 국회 정론관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경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 22일 정의당 박인숙 여성안전특별위원장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보정치 베테랑 박인숙, 33년 현장정치를 국회로! 노동존중·성평등·지속가능 먹거리 새판 짜는 국회의원!” 기치를 내걸고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경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썩은 정치는 재활용도 불가하다”면서 “2020년 4월 15일 21대 국회의원 선거는 다를 것이다. 그날은 우리 사회 온갖 특권과 불평등을 공정과 평등의 시대로 바꾼 전환점이자 그 시작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그는 “촛불 민심을 왜곡하는 자유한국당은 고목나무와 같다. 자유한국당의 꼼수정치·민심 배반 정치는 이미 죽은 정치”라며 “이미 죽은 생명인데도 스스로 사라지지 않고 정치를 파탄내고 있다. 썩은 냄새만 풍기는 고목은 장작으로도 불필요하다. 퇴출할 때”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박인숙 예비후보는 “2020년 4월 15일. 정의당은 그리고 박인숙은 썩은 정치·양당중심 기득권 정치를 판갈이 하는 기념일로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정견과 공약(아래 기자회견문 참조)으로 ▲자신의 삶을 존엄하게 지켜낼 수 있는 노동존중 정치를 만들겠다 ▲여성의 경험과 요구를 정치로 반영하는 성평등 일터·국회·나라를 만들겠다 ▲지속 가능한 먹거리 정치로 국민 건강과 기후 위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자회견전문]

진보정치 베테랑 박인숙, 33년 현장정치를 국회로!

노동존중ㆍ성평등ㆍ지속가능 먹거리 새판 짜는 국회의원!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경선에 출마하는 정의당 여성안전특별위원장 박인숙입니다.

썩은 정치는 재활용도 불가합니다.

2020년 4월 15일, 21대 국회의원 선거는 다를 겁니다.

그날은 우리 사회의 온갖 특권과 불평등을 공정과 평등의 시대로 바꾼 전환점이자 그 시작이 될 것입니다.

촛불 민심을 왜곡하는 자유한국당은 고목나무와 같습니다.

자유한국당의 꼼수정치, 민심 배반의 정치는 이미 죽은 정치입니다.

이미 죽은 생명인데도 스스로 사라지지 않고 정치를 파탄내고 있습니다.

썩은 냄새만 풍기는 고목은 장작으로도 불필요합니다. 퇴출할 때입니다.

2020년 4월 15일. 정의당은 그리고 박인숙은 썩은 정치, 양당중심 기득권 정치를 판갈이 하는 기념일로 만들 것입니다.

썩은 내에 찌든 불판은 아예 버려야 합니다.

오늘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합니다.

고(故) 노회찬 대표가 못다 이룬 ‘판갈이론’. 저는 그분의 계승자라고 감히 자처합니다.

고기 찌꺼기가 덕지덕지 묻어 있는 불판. 이제는 재활용이 아니라 아예 버려야 할 때입니다.

새것으로 완전히 갈아치워야 합니다.

새 불판에는 새로운 먹거리가 필요합니다.

그 깨끗한 불판 위에 노동존중·성평등·지속가능 먹거리를 반듯하고 먹음직스럽게 올려놓겠습니다.

약속드립니다. 아니, 맹세합니다.

첫째. 자신의 삶을 존엄하게 지켜낼 수 있는 노동존중 정치를 만들겠습니다.

청년실업, 경력단절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 등의 문제가 사회가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분명 일을 하고 있는데, 보람과 만족이 아닌 불만만 쌓여가는 사회는 결코 정상적인 사회가 아닙니다. 우리의 내일을 온전히 보장하지 못하는 노동은 우리의 삶의 질을 비참하게 만들 뿐입니다.

일할 수 있는 기회. 마땅히 모두에게 평등하게 제공되어야 합니다.

노동의 가치는 성별을 따지지 않습니다.

노동의 효율성은 비정규직과 정규직으로 나뉘지도 않습니다.

당연히 그 대가와 만족감도 같아야 합니다.

고용자만 만족하고 노동자는 불만족인 노동은 인간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인간의 예의를 지켰을 때 이 사회는 인간다운 인간이 살아가는 사회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많이 다릅니다.

여전히 위험의 외주화, 세계 최장의 노동시간, 26년째 산재 1위 국가라는 불명예는 이제 꼬리표와 같습니다. 이러한 꼬리표가 신분이 되고, 인격이 되고, 자존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 처음은 노동환경의 변화입니다. 열악한 노동환경은 극복되기는커녕 오히려 점점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이른바 ‘녹아내리는 노동’. 현행법으로는 노동이라고도 부를 수 없는 노동, 플랫폼 노동, 노동법의 보호 밖에 있는 노동 등이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박인숙은 뼛속까지 노동자의 DNA를 가진 여성 노동자입니다.

18년 동안 노동운동 현장에서 일하고 뛰었습니다.

지금 그곳에 간절히 필요한 것은 정치입니다.

노동현장에서의 정치경험을 바탕으로 노동존중 정치를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둘째. 여성의 경험과 요구를 정치로 반영하는 성평등 일터, 국회,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여성에게 국가는 없다”.

여성들의 외침에 반드시 응답하는 정치를 만들겠습니다.

차이가 차별이 되고, 차별이 폭력이 되는 세상을 반드시 바꾸겠습니다.

그동안 여성들의 광장의 목소리는 공장이든 국회든 ‘담벼락’을 넘지 못했습니다.

사회적 이슈가 될 때 반짝 법안이 쏟아지곤 했지만, 어느 것 하나 시원하게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국회는 항상 같은 얼굴이었습니다.

20대 국회도 별다르지 않았습니다.

여성의 입장에서 20대 국회는 변죽만 요란하게 울리는 한심한 모습이었습니다.

노동, 빈곤, 복지, 각종 차별과 혐오 등 전 영역의 문제는 ‘여성’의 문제입니다.

17%에 불과한 국회 내 여성 대표성을 뛰어넘고, 남성 기득권 중심의 국회, 이제는 바뀌어야 합니다. 여성의 얼굴을 한 국회, 보고 싶지 않습니까.

차별금지법, 낙태죄 폐지와 재생산권리 보장법, 디지털 폭력을 포함한 젠더 기반 폭력 방지법과 임금 및 채용 성차별 금지를 위한 제도 등을 우선적 법안으로 마련하겠습니다.

여성들의 지속적인 정치권 진출을 위한 디딤돌이 되겠습니다.

할당을 넘어 동수정치 실현을 위한, 법으로 지은 튼실한 다리를 만들어놓겠습니다.

여성의 정치는 평화의 정치입니다. 전쟁 위험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지속 가능한 먹거리 정치로 국민 건강과 기후 위기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우리 사회 친환경 무상급식을 비롯한 국민 건강과 도농상생,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이끌어 왔던 3개 시민단체가 있습니다.

친환경무상급식 풀뿌리국민연대, GMO반대전국행동, 희망먹거리네트가 그들입니다.

이 세 개 시민단체가 ‘전국 먹거리 총선 후보’로 박인숙을 선정하고 지지를 결정했습니다.

15년 동안 먹거리 시민운동을 책임 있게 이끌어 왔습니다.

그 노력에 대한 인정이자 국회에서 지속 가능한 먹거리 정치를 만들라는 소명입니다.

저, 박인숙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친환경무상급식을 만들어내는 데 앞장서 왔습니다.

이 운동은 우리 아이들에게는 건강을, 농민에게는 희망을 주는 성과뿐만 아니라 친환경 농업 확대에 기여하여 기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하나의 시도와 방법으로써의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지속 가능한 먹거리 정치는 지구 온도를 1℃ 낮출 수 있습니다.

기후 위기, 에너지 위기, 먹거리 위기는 결코 분리되어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 셋은 따로 분리될 수 없는,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는 운명공동체입니다.

우리나라는 가장 많은 GMO 수입국 중에서 하나입니다.

그럼에도 GMO 완전 표시제가 아직 실현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치의 결과, 제일 큰 피해자는 결국 그 누구도 아닌 우리의 아이입니다.

계속 붕괴되는 농업, 농촌, 농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비자, 도시가 함께하는 국민먹거리기본권을 추진하겠습니다.

지금도 같습니다. 기득권, 특권 시대! 서민만 바라보겠습니다.

2008년 인천 계양에서 첫 국회의원 선거에 나섰던 저의 슬로건은 ‘부자 정부 시대! 서민을 향합니다.’였습니다. 이명박 자본 프렌들리 정부에 맞서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포부였습니다.

이때를 포함하여 내리 국회의원 선거에 세 번, 지방선거에 한 번 지역구에 출마했습니다.

국회의원 선거 중 한 번은 야권단일화로 본선을 치르지도 못했습니다.

매번 어려움이 많았고, 결과는 모두 낙선이었습니다.

척박한 환경이지만 진보정치, 노동자와 여성, 사회적 소수자와 약자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뜨거운 열정이 앞섰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당선이 인생의 성공이 아니듯 낙선 역시 인생의 실패가 아닙니다.

그때의 경험은 박인숙을 더욱 인간적으로 건강하게 숙성시켰습니다.

각오도 열정도 자신감도 지난 선거와는 확연하게 다릅니다.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박인숙.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도전합니다.

33년 현장정치를 국회로 이어 가겠습니다.

진보정치 베테랑으로서 앞으로 대거 등장할 청년 정치인들을 위한 마중물이 되겠습니다.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여성정치 대표 주자로서의 힘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정의당 교섭단체 시대에 맞는 실력과 정치력으로 진보집권 시대를 열겠습니다.

진보정치 역사를 계승한 스무 살 청년 정의당. 지금까지 많은 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습니다.

고(故) 노회찬 대표의 죽음은 아직도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진보정치의 영원한 조직실장 오재영 보좌관의 죽음은 정당 정치의 뿌리를, 진보정의당 초창기를 함께 열었던 충남도당의 김미경 사무처장의 죽음은 열정이 무엇인지,

언제나 노란 세월호 리본과 함께했던 대전시당 유랑자 이명영 대덕지역위원장의 죽음은 진정성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었습니다.

박인숙은 이들 모두의 염원과 함께하겠습니다.

항상 6411번 버스의 ‘투명 인간들’의 편이었듯이 앞으로도 보폭을 맞춰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0. 1. 22.

정의당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경선 예비후보 박인숙

 [박인숙 예비후보 주요 경력]

- 정의당 여성안전특별위원회 위원장(현)

- 전국먹거리연대 공동대표(현)

-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전)

- 민주노총 여성위원장, 인천지역본부 부본부장(전)

-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 상임대표(전)

- GMO반대전국행동 상임대표(전)

- 정의당 인천시당 계양구 지역위원장(현)

- 정의당 최고위원, 여성위원장(전)

- 심상정 대선후보 여성본부장(전)

- 국회의원, 지방선거 지역구 4번 도전

- 여성학 석사, 『여성정치의 정석』 저자

- 전북 정읍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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