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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쌈지숲 등 생활권 녹색 네트워크 구축 나서 !!
신정욱 기자  |  ngtv@ngtv.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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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27  18: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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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쌈지숲 조성을 시작으로 군민들의 일상 곳곳을 푸르게 물들이기 시작했다. 지난 2월 초 곡성군은 도심 내 숨은 자투리 땅을 활용한 녹색쌈지숲 조성사업 외 5개 사업에 대해 첫 삽을 떴다.

먼저 녹색쌈지숲 조성 사업은 곳곳에 흩어져 있는 자투리 공간에 작은 숲 공간을 만들어 일상 가까이서 숲을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올해 곡성군은 총 5개소에 쌈지숲을 조성하고 있다. 대평리 국도 60호선 인접 지역, 죽동체육공원 일원 등 4개소에는 팽나무 외 10종 교목 105주, 남천 외 4종 관목 3,696주, 맥문동 외 1종 초화류 172,948본이 식재된다.

   
 

특히 학정천변 일원에는 장미를 테마로 기차마을 장미공원과 연계한 쌈지숲을 조성하고 있다. 넝쿨장미 4종 858주, 관목장미 9종 1,771주, 캐스캐이드 장미 5종 792주와 함께 잉글리쉬 라벤더 등 지피류 4종 6,020본이 식재될 예정으로 조만간 학정천변이 화려한 꽃길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쌈지숲 조성과 함께 공간과 수요에 따라 테마별로 다양한 숲 조성사업이 진행된다. 도시숲 조성사업과 함께 올해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하는 특색 있는 가로수 조성사업이 대표적이다. 또한 학생들에게 친자연적인 학습공간을 제공하는 명상숲, 전남 브랜드 시책사업인 숲속의 전남 만들기 사업, 녹색복권기금을 활용해 취약계층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복지시설 나눔숲도 착수했다.

녹색쌈지숲을 비롯해 열거한 숲 조성사업들의 공통점은 생활권 내에 숲을 만든다는 것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숲을 찾아 멀리 떠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숲과 자연, 그리고 인간이 조화된 녹색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최근 미세먼지와 여름철 폭염 증가 등으로 숲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경우 국민 1인당 생활권 내 도시숲 면적이 국제 권고기준에 미달하는 등 도시숲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도시숲의 효과는 가장 무더운 도시로 유명한 대구광역시의 사례를 통해 확실하게 나타난다. 1980년대부터 꾸준히 증가하던 열대야 일수가 타 광역시 평균에 비해 대구광역시에서는 2010년대 이후 정체 또는 감소하고 있다. 대구광역시에서는 1996년부터 천만그루 나무심기와 100개 도시숲 조성사업 등 도심 내 나무 심기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도시의 많은 면적이 나무와 풀 등으로 덮이면서 기후변화 대응에 효과를 봤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 2013년 발행한 주요 산림종의 표준탄소흡수량 조사보고서에 의하면 소나무의 경우 30년생 1그루당 연 평균 6.6kg의 탄소를 흡수한다. 수종에 따라 온실가스 흡수량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도시숲을 지속적으로 조성해야 할 충분한 근거가 된다.

곡성군 관계자는 “새로운 숲 조성과 함께 가지치기, 칡덩굴 제거 등 기존에 조성된 숲 관리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숲과 더불어 사는 곡성! 가장 가까운 숲의 도시 곡성!’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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