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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 주민, "광주시 온정에 감사하는 편지와 참외 보내와"“대구 확진자들께 병상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광주 가장 먼저 병상·마스크·손소독제 등 보내줘 가슴 찡했다” 이용섭 시장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이 코로나19 극복 원동력 될 것”
신정욱 기자  |  ngtv@ngtv.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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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4.09  02: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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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의 한 주민이 코로나19 상황에서 대구·경북에 보내준 광주·전남 시도민들의 온정에 감사하는 내용의 편지와 함께 성주 특산품인 참외 10상자를 광주광역시에 보내왔다.

이 주민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시 직원들 앞으로 보낸 편지에서 “광주가 많은 역사적 역경 속에서도 따뜻한 마음 잃지 않고 그동안 달빛동맹을 통해 보여주신 많은 울림을 익히 알고 있었다”고 글을 시작했다.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8일 오후 시청 3층 집무실에서 경상북도 성주의 한 주민이 광주·전남 시도민들의 온정에 감사하다며 보낸 내용의 편지를 읽고 있다.

이어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대구·경북이 발병의 온상지가 돼 국가적으로도 큰 부담을 주게 됐는데 광주에서 제일 먼저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여러 물품들을 대구로 보내주셨다는 소식에 마음이 찡했다”고 적었다.

그는 특히 “한참 대구에서 환자가 많이 생겨 병원이 부족할 때 광주에서 선뜻 병원을 내주시고 전남 진도에서는 봄동을 보내주셨다.

   
 

광주시장님과 모든 광주시민, 전남도민들께 깊고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아주 약소하지만 저희 동네의 특산품인 참외를 조금 보내드리니 나누어 드셨으면 한다”며 “아울러 광주와 전라도의 무궁한 발전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며 글을 맺었다.

편지와 참외를 전달받은 이용섭 시장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치료가 시급한 확진자들께 병상을 내드리는 것은 지역과 이념을 떠나 너무나 당연한 일인데 이를 높게 평가해 주시고 맛있는 참외까지 보내주셔서 고맙다”며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이 코로나19를 극복해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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