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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방치된 빈집, 주민 편의공간 탈바꿈 본격화빈집 리모델링해 주변시세보타 반값으로 임대하거나 철거 후 주민쉼터, 주차장, 텃밭 활용
송재춘 기자  |  ngtvj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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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4.10  1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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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 송재춘 기자) 전주시가 도심 지역 내에 오랫동안 방치돼 있는 빈집을 정비해 시세보다 낮은 임대주택이나 쉼터 등 주민들의 편의공간으로 제공하는 사업을 본격화한다.

시는 올해 총 2억 6000만원을 들여 도심 주거환경 개선과 시민들의 주거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11곳의 빈집을 선정하는 등 ‘도심 빈집정비 주민공간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주민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인 빈집을 임대주택 또는 주민쉼터, 공용텃밭, 주차장 등 주민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시는 4월 중에 소유주와 사업 동의서 작성 및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대주택의 경우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빈집을 리모델링한 뒤 5년 이상 저소득층이나 학생 등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주변시세의 반값에 빌려줄 방침이다.

이를 위해 4월부터 리모델링 설계와 공사를 통해 8월까지 완료한 후 9월과 10월에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또한 주택가의 주민편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빈집을 철거한 후 3년 이상 주차장이나 지역주민 소통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쉼터와 공용텃밭 등 주민공간으로 제공하는 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월 최근 1년 이상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은 도심지역 빈집 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받은 결과, 38곳 중 11곳의 빈집을 선정했다.

시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6억 9000만원을 들여 도심 속에 방치된 빈집 141개동을 정비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2억 4000만원을 들여 2곳을 반값임대주택으로 운영하고 주차장 5개소, 주민텃밭 6개소를 조성해 주민들에게 제공했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정주환경을 악화시키는 빈집을 정비해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여건을 향상시키고 주거복지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동시에 주민쉼터 등 주민들의 편의공간을 제공해 살기 좋은 정주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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