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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남고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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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12.09  23: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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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남고분군은 나주시 반남군 자미산(98m)을 중시으로 신촌리, 대안리, 덕산리의 낮은 구릉지에 산재해 있다. 신촌리 8호분, 덕산리 14호분, 대안리는 12호분 등 총 34호분으로 이루어져있다.

반남 고분군에는 대형옹관고분 수십 기가 분포하고 있다. 대형옹관 고분이란 지상에 분구를 쌓고 분구속에 시신을 안치한 커다란 옹(壅 : 항아리)를 매장하는 방식이다. 이 고분 양식은 고구려의 적석총(積石塚), 백제의 석실분(石室墳), 신라의 적석목곽분(積石木槨墳), 가야의 석곽묘(石槨墓) 등과 구별되는 영산강 유역 고대사회의 독특한 고분 양식이다. 대형옹관고분(大型甕棺古墳)은 AD 3세기부터 6세기까지 4세기 동안 영산강 유역에서 크게 유행하였다. 3세기경에는 옹관절반을 지하에 묻는 반지하식이었으나 4세기 중반부터는 지상식으로 발전하며 이 때에는 분구의 규모가 훨씬 대형화 되어 그 규모가 40~50m에 이른다.
대형옹관고분은 나주 반남 일대는 물론 영암, 함평, 무안 등 영산강을 따라 형성되고 있으며, 이 지역 고대 세력의 묘제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옹관고분의 밀집도로 보아 이곳 반남 지역이 고대 지배세력의 중심이었음을 알 수 있다.
대형옹관고분의 출토유물은 영산강유역 계통의 유물이 주를 이루나 후기에는 백제계, 일본계의 유물이 섞이게 되며 가야계의 특징도 일부 보이고 있다. 당시 사회가 백제, 가야, 왜 등과 활발한 교류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영산강의 고대 수로 조건을 이용한 해상활동이 매우 활발했음을 말해주고 있다.
한편, 5세기 말경에는 대형옹관고분이 쇠퇴하고 횡혈식석실분, 전방후원형고분이 나타난다. 그러나 이들 석실은 토착적 요소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어 이 지역의 고대 세력이 능동적으로 횡혈식석실분을 채용하면서 사회발전을 모색하고 있었음을 말해준다. 영산강유역 옹관고분사회는 6세기 중엽부터 백제의 지방관제에 본격적으로 편입하게 된다.


소재지 : 전남 나주시 반남면 신촌리 249-2

관리기관 : 나주시청

전화번호 : 061-336-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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