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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기본소득, 제4차산업혁명 대응전략으로 가장 유일하고 합리적인 대안”‘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 10~11일 비대면 온라인 개최
위정량 기자  |  eorjs04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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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09  2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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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두돌을 맞은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가 이틀 뒤 더욱 풍성해진 내용으로 여러분을 찾아온다. 특히나 이번 박람회는 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관객이 마음껏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에서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10일 온라인 개막식에는 독일·핀란드 등 해외 기본소득 사례·포천 장독대마을·충남 태안 만수동마을 등 국내 자생적 기본소득 사례 소개와 방송인 강성범씨 및 인기유튜버 진행의 기본소득·지역화폐 토크쇼 등이 진행된다”며 “서예대가 초당 선생 붓글씨 퍼포먼스와 세계적인 클래식 기타리스트인 드니성호·COAST82 공연도 큰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 8일 경기도 정책공약수석 김재용 ‘2020 기본소득 박람회’ 추진단장이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 중인 장면

이어 이 지사는 “경기·서울·부산·인천·울산·강원·충남·전북·경남 등 48개 시·군·구가 참여하는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도 온라인에서 정식 출범한다. 지난 해 35개 지자체가 모여 출범 선언한 지 1년만”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 지사는 “전국 최초 긴급지원금 지급 사례와 개인별 농민수당·초중고 돌봄지원금·초등학생 입학축하금 등 기본소득 정책과 보편적 복지정책 추진 사례들을 발표(하고) 공감대와 네트워크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주민들의 삶을 책임지는 지방정부의 인식은 점점 하나로 좁혀지고 있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우리는 고용 불안과 일자리·노동 소득 감소 등 이전 사회에서 겪어보지 못한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이에 노동유인 증대, 소득 재분배,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응전략으로서 기본소득은 가장 유일하고 합리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이 지사는 “변화의 시기 인간다운 삶을 누리게 하는 국민 기본권으로 기본소득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뜻과 지혜를 모아 달라. 기본소득 박람회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겠다”면서 참여하기를 요청했다.

   
  ▲ ‘2020 기본소득 박람회’ 홍보 포스터

이날 ‘2020 기본소득 박람회’ 추진단장 김재용 경기도 정책공약수석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에서 시작한 기본소득 정책의 의미를 대한민국과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사람을 사람답게’라는 슬로건 아래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를 개최한다”면서 “코로나 시대에 기본소득·지역화폐 정책축제 기본소득 박람회를 국민들께서 안전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비대면 온라인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연구원·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킨텍스가 공동주관하는 기본소득에 관한 세계최대 규모 정책축제로 지난해 처음 개최됐고 올해 2회째를 맞는다.

올해 박람회는 지방정부가 개최하는 정책박람회로서는 드물게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경기도는 10일 개막식을 영상으로 공개하고 같은 날 연관 행사로 진행되는 ‘지방정부협의회’ 출범식과 이튿날 개최되는 ‘제2회 기본소득 국제컨퍼런스’ 등 행사 전체를 비대면 온라인으로 기획했다.

관람객들은 오프라인 행사장을 찾을 필요 없이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와 경기도 유튜브 채널에 접속해 관련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기본소득 박람회의 영상 개막식은 행사 첫날인 10일 오후 1시부터 3부에 걸쳐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공개된다. 기본소득에 관한 이재명 경기도지사 도정 철학과 비전을 담은 개회사 영상을 시작으로 박람회 주제영상과 사회 각 계층의 축하·응원메시지, 랜선 콘서트, 기본소득·지역화폐 토크쇼와 뮤지컬 갈라 영상까지 다양한 형식의 영상으로 정책 내용을 쉽게 풀어 설명한다.

박람회 이튿날인 11일에는 ‘제2회 기본소득 국제컨퍼런스’가 이어진다.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세상, 기본소득으로!’라는 주제로 에듀아르도 수플리시 전 브라질 연방 상원의원과 카렌 주스트 남아프리카공화국 전 국회의원, 애니 밀러 영국 시민기본소득 트러스트 의장, 사라트 다발라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부의장 등 전 세계 11개국에서 27명의 국내외 기본소득 활동가와 공공기관, 정부 관계자 등이 연사로 참여해 기본소득과 지역화폐에 대한 경기도 정책 사례와 국제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사회실험과 정책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친다.

도는 국제컨퍼런스 각 세션별 토론내용을 박람회 홈페이지와 경기도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중계한다.

한편, 이번 박람회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정책박람회 중 최초로 3D 가상전시관으로 기본소득 온라인 전시관을 구현한 점이다. 온라인 박람회를 기획하면서 최대한 현장감을 구현하기 위해 박람회 전시관 구성에 3D 개발 엔진을 전면 도입했다.

관람객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전시관 프로그램을 다운받으면 PC와 모바일을 이용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다양한 콘텐츠를 1인칭 시점으로 실제와 유사하게 체험할 수 있다.

온라인 전시관은 ▲기본소득 아이디어의 시대적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기본소득 역사관’ ▲기본소득 개념과 정책의 전반적인 내용에 관한 콘텐츠를 살펴볼 수 있는 ‘기본소득 주제관’ ▲경기도뿐만 아니라 국내외 지역화폐 정책을 살펴볼 수 있는 ‘지역화폐관’ ▲도민 참여형 공모전을 통해 콘텐츠가 구성된 ‘기본소득 영화 상영관’ ▲‘기본소득 아이디어 공모전시관’ ▲‘캘리그라피 작품관’ 등 총 17개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온라인 전시관에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가상 경기지역화폐 이벤트’가 박람회 종료일인 1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가상 지역화폐 이벤트는 온라인 전시장을 찾아 일정시간 이상 콘텐츠를 감상하거나 ‘기본소득 퀴즈 풀기’, ‘박람회 설문 참여’ 등에 참여하는 관람객에게 지급하는 온라인 경품 응모권으로 온라인 전시관 중앙에 마련된 기본소득광장에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재용 정책공약수석은 “기본소득은 이미 국민과 시대의 요구에 따라 ‘아이디어 단계’와 ‘실험적 정책 단계’를 넘어 ‘생활 속 정책’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면서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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