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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수해참사 100일..."송두리째 수장된 삶, 마르지 않는 눈물"왕해전씨, 초토화 된 구례사람들 근황 전해
신정욱 기자  |  ngtv@ngtv.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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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22  21: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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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초 계속된 집중호우와 섬진강 댐의 급격한 방류로 구례를 삼켰다. 이 당시 물 폭탄은 구례를 초토화시켰다.

축사 농가가 많은 양정마을은 1551마리의 소 중 552마리가 폐사 또는 유실됐다.둑이 터진 8월 8일은 구례 5일 장날이었다. 전날 물건을 잔뜩 들여놓은 상인들의 피해는 더욱 막심했다.

   
    ▲  총 궐기대회

구례 지역민들은 그 참담했던 수해 현장을 지금도 악몽으로 기억하고 있다. 왕해전씨는 그날의 악몽을 다시 떠올렸다.

수해를 입은지 100일 지났지만 아직도 구례는 피해복구가 지속되고 있다. 이와 관련 구례발전포럼 대표와 ‘섬진강수해극복구례대책본부’위원으로 활동화고 있는 왕해전 대표의 입장을 들었다.

왕 대표는 구례가 물에 잠긴 건 인재라는 입장이다. 섬지강댐 과다방류에다 면허도 없는 사람이 졸속으로 방류를 해 2000억대 이상의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다.

지난 8월 9일 물이 빠진 후 처참했던 그날의 현장은 결코 잊을 수 없다고 소회했다.

   
 ▲ 왕해전 대표

“누구가의 실수로 빰 맞은 구례는 있어도 빰 어루만져 주는 부처는 없다”면서 “피해자들은 있었도 가해자들은 없는 작금의 상황”을 우회적으로 피력했다.

왕 대표는 구례사람들은 지금 너무나 서럽고 애처롭다면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면서 현재 중앙부처에서 하는 것들만 지켜볼 수밖에 없는 이 현실이 너무 가슴 아파서 삭발에 동참해 구례인의 의지를 모으는데 힘을 보탠 동기다.

대통령과 국무총리 여야대표가 2번씩이나 수해 현장을 방문해 “3000억 이상의 공공복구비용을 지원하고 있지만 주민들의 피해 복구비용은 턱 없이 부족하다”며 정부와 정치권의 관심을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기는 했으나, “지원금액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며 자신은 이러한 지원이 관철될 때까지 구례주민과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곳 구례 주민들의 삶을 일으켜주는 것에 앞장서고 있는 그는 "구례발전포럼 대표와 익산오리온 청년노동자 서지현양 사망 구례시민모임 공동대표, 지리산 성삼재 시외버스운행 반대투쟁위원회 간사, 섬진강수해극복구례대책본부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전남 구례군은 지난 8월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수해 복구를 위해 총 3,324억원의 특별교부세와 국비, 도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확보한 예산은 국비 2,958억원, 특별교부세 176억원, 도비 190억원 등이다.

군은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문화예술회관, 종합사회복지관 등 침수 피해를 본 공공시설 복구와 손해사정인을 활용한 호우 피해 진상 조사를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그동안 군은 정부의 특별재난지원금을 피해 가구당 200만원씩 지급하고 별도로 군비로 1,500여가구에 100만원씩 지급하는 등 복구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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