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13일 오후 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갖고 ‘15일 0시부터 2단계 거리두기는 유지하되 주요 시설들에 대한 방역수칙을 한층 더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광주와 타 지역의 연결통로인 송정역과 광천고속버스터미널에 전문인력을 추가 배치해 증상 있는 분들의 상담과 진단검사 조치 등이 가능토록 하고, 승객 발열 검사를 한층 강화해 코로나19 유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3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갖고 방역수칙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코로나19 대응 온라인 브리핑 전문]
코로나19로부터 광주를 지키기 위해 방역수칙을 강화합니다
◆ 코로나19 상황이 최대 위기입니다.
우리나라는 어제 확진자가 1,030명(국내 1002명, 해외 28명)으로, 지난 1월20일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확진자 증가 속도도 매우 빨라지고 있습니다.
지난 4월3일 누적 확진자 1만명을 넘어선 이후 231일만에 2만명(9월1일), 이후 80일만에 3만명(11월20일), 또 21일만에 4만명(12월10일)을 넘어섰습니다. 현재 속도라면 일주일 이내에 5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시는 12월 들어 하루 평균 6.2명으로 비교적 안정세이나, 전국 확진자의 70% 이상이 분포되어 있는 수도권과 쉼없는 왕래가 이루어지고 있어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또 같은 생활권인 광주-전남-전북 간에 확진자와 접촉자가 교차 발생하면서 감염자 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병원과 대기업, 백화점과 마트 등 다중이용시설, 학교, 교회 등에서 산발적 감염이 발생하고 있고, 이로 인한 접촉자도 크게 늘어 최근 5일 동안 1만1,500여 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습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 수도권의 대규모 확산은 바로 우리의 문제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유지하되 주요 시설들에 대한 방역수칙을 한층 더 강화합니다.
조금만 방심하면 우리 지역에서도 자영사업자들이 문을 닫고 확진자가 급증하는 수도권과 같은 상황이 현실화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시는 12월15일(화) 0시부터 코로나19로부터 광주를 지키기 위해 2단계 거리두기는 유지하되 주요 시설들에 대한 방역수칙을 다음과 같이 한층 더 강화합니다.
첫째, 100인 이상이 모이는 집합행사는 계속 금지하면서, 10인 이상이 모이는 사적 모임도 자제해 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합니다.
둘째,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종교시설의 경우 입장이 허용되는 정규예배 좌석수를 현재 50%에서 30%로 축소하며, 식사와 모임은 계속 전면 금지됩니다.
특히 교회의 경우 성가대 모임을 하거나 함께 식사를 하고, 또 성직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설교 등 예배를 진행하면서 감염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종교시설들은 성탄절과 연말연시 행사를 앞두고 정규예배 외에 성탄 준비 모임 등 소모임을 금지해 주시고, 성탄기념행사는 예배 형식으로 진행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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