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 즐겨찾기 전체기사 게시판
뉴스그룹엔지티비
편집 : 2026.11.6 금 12:45
곡성방송국뉴스현장
곡성군 갤러리107, 왜 인자사 생겼을까잉 ?
신정욱 기자  |  ngtv@ngtv.tv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01.22  07:52:4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블로그 구글 msn

곡성군 갤러리107이 작은 시골마을의 풍경을 바꾸고 있다. “왜 인자사 생겼을까잉. 없을 때는 필요한 줄 몰랐는디 있응게 읍내 때갈이 달라진 것 같애.”

곡성읍에서 작은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A씨는 갤러리107 단골손님이다. 전시작품이 바뀌는 날이면 점심시간 등 틈나는 대로 방문해 여유를 즐기다 온다. 어떤 의미가 담겨있는지는 아리송하지만 작품마다의 색채와 선, 형태 등을 보면 잠시 다른 세상에 온 것 같다고 한다.

   
 ▲ 곡성군 갤러리107, 왜 인자사 생겼을까_갤럴107 방문객이 사진을 찍어달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역민 C씨는 미술을 전공했다. 하지만 생활에 쫓겨 틈틈이 취미로만 그림을 그렸을 뿐 개인전을 열어본 적이 없다. 그러다 갤러리107이 생기면서 난생 처음 개인전을 열었다. 혼자서 그려왔던 작품을 세상에 내놓는다는 것이 부끄럽기도 했지만 설레는 마음에 다시 꿈 많던 미술학도로 돌아간 것 같다고 했다. 주변 사람들은 감춰왔던 C씨의 재능에 아낌없이 박수를 보냈다.

민선 7기 곡성군은 온전한 일상을 회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골에서도 문화와 교육 등 고양된 삶을 영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갤러리107과 컨테이너 갤러리 2동은 그러한 생각의 출발점이다. 지역 내 문화 소비자와 창작자의 욕구를 채워주는 것은 물론 예술을 통해 지역의 수용성과 창의성을 높여 도시로서의 잠재력을 키워간다는 것이다.

   
 ▲ 갤러리107 정면

주민들은 처음에는 반신반의했다. 인구 3만도 안되는 작은 시골에 예술과 문화에 대한 수요가 얼마나 되느냐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갤러리107은 군민들의 일상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었고, 지난해 5월 정식 개관한 이후 약 8개월 만에 지역의 대표 문화시설로 자리매김했다.

그동안 갤러리107은 외부 유명 작가의 기획전에서부터 지역 작가 전시회까지 다양한 작품으로 군민과 관광객을 만났다. 올해도 벌써 전시일정이 꽉 찼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강레오, 오정훈 작가의 옻칠 공예 전시가 끝나면 바로 곡성미술인 창립전이 계획돼 있다. 이후에도 매달 2~3차례 쉼없이 전시회가 열린다.

   
 ▲ 갤러리107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있는 방문객

인기에 힙입어 곡성군은 올해 컨테이너 갤러리 2곳을 더 조성하기로 했다. 컨테이너 갤러리는 길거리에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시설로 곡성군이 지난해 갤러리 107과 함께 읍내 2곳에 조성했다. 이러한 문화시설이 점차 확충된다면 시가지의 매력이 높아져 관광객 유입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술을 지역 교육 등과 연계하는 방안도 계획돼 있다. 올 7월부터 8월까지‘갤러리107 SUMMER ART 챌린지’를 개최한다. 학생과 일반으로 나눠 각각 14일 동안 예술을 직접 창작하고 전시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학생들은 유명 예술인으로부터 회화 및 부조를 배우게 되며, 일반 군민 참가자는 지역 작가와 함께 집 문패나 풍경 등을 제작하게 된다.

갤러리 관계자는 “문화는 삶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 갤러리107을 통해 군민들의 삶이 조금이라도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더 좋은 전시와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엔지티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기사제보 및 문의 ngtv@ngtv.tv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실시간뉴스
인기뉴스
1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민참여연대, 이승훈 민주당 전국소상공인위원장 "지역 경제 살릴 적임자" 강한 기대
2
이용섭 부영그룹 회장, "출산지원은 기업과 국가의 최우선 투자"… '1인당 1억 원' 파격 결단으로 인구위기 극복 이끈다 !!
3
[영상]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민의 날’ 7월 1일 지정 추진 !!
4
장성군, “다름이 같음이 되는 시간”... ‘다문화가족 한마음축제’ 개최
5
손훈모 순천시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순천사업장 준공…남해안 우주산업 협력 기반 확대 !!
6
장흥군 과학기술서기관 김대중, "더 안전한 통합소방본부, 장흥에서 시작하자"
7
화순군, 행안부 주관 ‘2026년 소하천 정비사업 우수사례’ 선정
8
제주도, 국회입법조사처에 주요 입법과제 협력 요청 !!
9
강진원 강진군수, ‘강진-광주 고속도로 30분 시대’··· ‘반반 강진’으로
10
[영상]전남광주 도시철도건설본부, 도시철도 2호선 홍보TF 가동 !!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제주 : 제주도 서귀포시 중산간동로 7386-44 (064) 702-0958  |  광주광역시 동구 동계천로 150 광주아이플렉스 411호
대표전화 : 062-374-8880  |  HP : 010-4125-1236  |  등록일: 2011년 6월 20일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광주 아 00080
뉴스그룹엔지티비 (NGTV)  |  대표 : 신진혁  |  발행편집인 : 신정욱  |  기자단 회장 : 임이엽  |  방송위원장 : 김창용
제주방송국 대표 : 송승의  |   담양·함평·영광·장성방송국 총괄대표 : 최재록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정욱
Copyright ⓒ 2011 뉴스그룹엔지티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gtv.tv
뉴스그룹엔지티비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