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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이 지난 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안병호 함평군수, 양규모 군의회의장, 노종석 도의원, 졸업생과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대학 졸업식을 가졌다.
함평농업대학은 친환경농업과정 3개반(고추, 양파, 떫은감)과 한우과정 1개반이 운영돼 실질적인 영농기술을 습득하기 위한 현장학습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입학은 자유롭지만 졸업은 엄격한 까다로운 학사규정으로 211명이 입학해 129명이 졸업하고 30명이 수료했다.
농업대학 최고령자인 윤덕수(해보면,80)씨는 “축산업을 한 지 30여 년이 되었지만, 매년 송아지가 태어난 후 질병으로 죽어 힘들었다”면서 “질병관리 교육으로 올해에는 송아지가 죽지 않아 뿌듯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대표로 졸업장을 수여한 김성호(손불면,62)씨는 “중도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면서도 “중도에 그만두는 모습을 자녀들에게 보이기 싫어 열심히 다녔다”며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 정형기(손불면), 이동수(함평읍), 백두인(손불면), 박용기(대동면)씨가 군수표창을, 김낙현(함평읍), 김미자(함평읍), 홍석용(손불면), 최일순(손불면), 임영례(손불면), 조성일(손불면) 씨가 군의회의장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날 졸업식에 자녀들이 참석해 농사와 공부를 병행하느라 고생한 만학도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함평농업대학 관계자는 “내년에는 특화품목인 부추, 고사리, 단호박 등 과정을 신설해 내실있는 농업대학으로 재탄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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