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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은 113회를 맞은 3.8세계여성의날 이었다.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과, 노조할 자유, 노동시간 단축 등을 요구하며 투쟁에 나섰던 날을 기념하며, 각지에서 여성의날을 축하하는 행사들이 열렸다.
그러나 이곳 광주에서는 지난겨울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에서 일하는 100여 명의 여성 노동자들이 차디찬 길바닥에서 20일이 넘는 파업을 벌여왔고, 이번 주 수요일부터 2차 파업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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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고객센터 |
문재인 정부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추진하며 공공부문의 기간제, 파견·용역, 민간위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에서 일하는 상담사들은 1단계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정규직화되어야 했으나, 하지만 공단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후순위인 3단계로 밀려나게 되었다고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상담사와 유사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국민연금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4대 보험인 근로복지공단 등의 고객센터 상담사들은 이미 정규직으로의 전환이 완료된 상태다.
전체 국민이 의무적으로 가입하고 있는 국민건강보험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도, 공단은 고객센터 업무를 직영화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
정의당은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주 목요일 강은미 대표(비대위원장, 현 국회의원)가 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을 면담하고 상담사들의 정규직 전환을 조속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어 국회 본청에서 건강보험공단고객센터 상담사를 포함한 간접고용 여성노동자들의 현황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정의당 광주시당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광주지회의 정당한 파업을 적극 지지하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상담사의 정규직 전환을 논의할 노사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하고 정규직 전환에 즉각 나설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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