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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는 ‘지역감정’ 조장 발언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라”
광주광역시 시·구의원이 속한 ‘더불어민주당을 사랑하는 광주광역시 지방의원’들은 5일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지사의 지역감정 조장 발언에 깊은 실망을 감출 수 없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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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지사 지역감정 조장 발언 규탄 기자회견 |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한국 정치사를 과거 퇴행적 정치상황으로 되돌리는 무책임한 발언이다”고 말하며, “그동안 한국 정치의 문제점을 매번 지적해온 정치인이자 공당의 대선 후보인 이 지사에 대해 깊은 실망을 감출 수 없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앞서 이재명 지사는 대선 출마를 선언한 1일 경북 안동을 방문해 “과거 한때 군사 독재정권이 지배 전략으로 영호남을 분할해 차별했을 때 어쩌면 상대적으로 영남이 혜택을 받았는지 모르겠지만 이젠 오히려 영남지역이 역차별받는 상황이 됐다”고 발언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을 사랑하는 광주광역시 지방의원’들은 “이재명 지사는 자신의 잘못된 생각을 국민 앞에 사과하기보다 곤란한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핑계로 둘러대는 모습을 보면서 그가 과연 대선에 나선 정치인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또 “과거 영남과 호남은 지역감정의 주요 대상지역이었으며, 조작된 오해와 갈등에 의해 실로 많은 피해를 입었다”며, “퇴행적 정치행보에서 벗어나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 이재명 지사의 지역감정 조장 발언 규탄 성명서
이재명 지사의 지난 1일 “영남이 오히려 역차별을 받는 상황이 됐다”라는 경북 안동에서의 발언에 대해 깊은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우리 국민은 언제까지 망국에 이르는 병, ‘지역감정’에 시달려야 하는가?
이재명 지사는 그동안 한국 정치의 문제점을 매번 지적해온 정치인으로서, 또한 공당의 대선 후보로서 그가 이런 발언을 했다는 사실에 우리 더불어민주당을 사랑하는 광주광역시 지방의원들은 깊은 실망을 감출 수 없다.
한국 현대정치사에서 정치인이 가장 깊이 반성해야 할 정치행태가 ‘지역감정’이다. 지역감정은 정치인들이 정치적 이해타산을 목적으로 만들었으며, 국민을 ‘조장된 갈등’의 깊은 수렁에 빠트림으로써 오랜 시간 ‘분열과 상처’의 피해를 국민들에게 안겼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재명 후보의 “영남 역차별” 발언은 이 시대에 지역감정을 다시 호출함으로써 한국 정치사를 과거 퇴행적 정치상황으로 되돌리는 무책임한 발언이 아닐 수 없다. 이는 우리 더불어민주당의 강령에도 맞지 않고 국가를 위해서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구시대 정치행태의 전형일 따름이다.
이재명 지사는 그것도 부족하여 “왜 영호남 지역감정을 조장하느냐?”는 질문에 “그 발언은 영호남을 두고 언급한 것이 아니라 수도권과 지방을 비교하여 한 말이었다”는 변명으로 일관했다. 이런 임기응변식 말바꾸기가 공당의 대선 후보자로서 취할 자세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과거 영남과 호남은 지역감정의 주요 대상지역이었으며, 조작된 오해와 갈등에 의해 실로 많은 피해를 입었음을 양지역 주민은 이미 잘 알고 있다.
지금 우리는 과거의 갈등과 상처를 서로 감싸 안고 지방소멸의 시대라는 안타까운 현실에 공동 대처하기 위해 강한 연대를 모색하고 있다.
지역균형발전을 실천하는 것은 우리 국민이 여야 정치권 모두에게 내린 준엄한 명령으로서, 어떤 정치인 한 사람이 자신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앞뒤 생각 없이 입에 담을 만한 사안이 절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지사는 이 중차대한 문제에 대해 자신의 잘못된 생각을 국민 앞에 사과하기는커녕 오히려 곤란한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핑계로 둘러대는 모습을 보면서 그가 과연 대선에 나선 정치인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우리는 이재명 지사가‘지역감정’조장 발언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퇴행적 정치행보에서 벗어나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 나설 것을 촉구한다.
2021. 7. 5.
더불어민주당을 사랑하는 광주광역시 지방의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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