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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손가락 없는 산악인' 김홍빈(57) 대장이 장애인 최초로 히말라야8,000m급 14좌 등정에 성공했다. 비장애인까지 포함하면 한국에서는 7번째, 세계에서는 44번째 히말라야 완등자가 되었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김홍빈대장은 18일 4시58분(한국시간 20시 58분) 세계 제12위 봉인 브로드 피크(Broad Peak, 8,047m·파키스탄) 정상에 올랐다. 김 대장은 2006년 가셔브룸Ⅱ(8,035m) 등정에 성공한 이후 이번 브로드피크 (8,047m)까지 히말라야 8천m급 14좌 모두 등정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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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홍빈 대장 |
김 대장은 지난 6월 14일 파키스탄으로 출국해 6월 28일 베이스캠프에 도착한 뒤 2주 동안 고도에 따른 캠프구축과 함께 정상공략을 위한 기회를 노렸다. 7월 14일 베이스캠프를 출발하여 17일 13시10분경 7,500m에 위치한 캠프4에 도착했다. 18일 3시 정상을 향해 출발 하였으나 7,700m 지점에서 크레바스를 만나 건너는데 6시간이 소요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서쪽의 칼날능선을 1.8km를 지나 브로드피크 정상에 섰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이용섭 회장은 17일 캠프4에서 정상등반을 앞두고 있는 원정대에 영상메세지를 통해 “김홍빈 대장을 비롯하여 원정대 모든 대원들의 이름을 호명하며 정상등반을 응원했다” 또 “또 한번 인간승리의 역사를 써보자,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 보자”고 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원정에는 정하영감독이 함께해 KBS유튜브채널(www.youtube.com/user/1004KBS)을 통해 원정대 소식을 꾸준히 전해왔었다. 14좌 완등의 생생한 과정을 오는 9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할 예정이다.
이번 등정은 광주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신협중앙회, LG, 문화체육관광부, 광주광역시, 중흥건설, 미르치과네트워크, 학교가자 식당&카페, 삼원건축자재, 콜핑, 김홍빈과 희망만들기 등이 후원했다.
※ 원정대 :
김홍빈 대장, 유재강(등반대장), 정우연(장비·식량), 정득채(수송·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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