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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대권주자' 이낙연, "내년 승리 위해 하나 돼야" 강조26일 열흘만에 광주 찾아 과학기술, 문화복지 등 정책적 면모 과시, 이재명 지사의 '백제 발언' 대응 자제 의견도 표명
신정욱 기자  |  ngtv@ngtv.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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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7.26  2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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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최근 경쟁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백제 발언'을 두고 "더는 대꾸하지 않겠다"는 뜻을 확실히 했다.

이 대표는 26일 오전 광주 동구 김냇과 갤러리카페에서 'MZ세대' 사무직노조와 간담회를 연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내년 (대선에서) 승리를 위해 하나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 이낙연 전 대표가 광주시 동구 금남로 전일빌딩 8층 다목적 강당에서 ‘내 삶을 지켜주는 문화·복지’ 정책페스티벌을 열고 참석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갈수록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이 지나친 경쟁으로 치닫는다는 비판을 의식해서인지 "서로에게 상처 주는 그 어떤 운동도 자제하는 게 옳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특히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까지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 얼마나 힘겹게 싸웠는지 한시도 잊으면 안 된다"며 "지역주의를 소환하는 그 어떤 언동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열흘 만에 광주를 찾은 이 전 대표는 아침 일찍부터 오후 늦게까지 지역 과학기술 분야 간담회, 'MZ세대' 사무직노조 간담회, 문화·복지 분야 포럼, 어린이 안전 지킴이 간담회 등 일정을 이어가며 광주전남 지역 정책 다듬기에 주력했다.

이 전 대표는 '최근 호남에서 지지율이 올랐다'는 기자의 질문에 "주민들 마음은 변해갈 수 있다"며 "시간이 가면서 후보들을 좀 더 많이 비교하게 되고 진짜 모습을 알게 되겠지요"라고 지지율 추이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 어린이 안전 지킴이 간담회

앞서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북구 광주과학기술진흥원 12층 강당에서 광주·전남 과학기술 전문가 간담회를 갖고 "과학기술 지역 불균형과 실적과 연구비를 지원받기 위한 작은 연구에만 매달리는 현상이 해결 과제이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우리나라의 GDP 대비 R&D 예산 비중, GDP 대비 특허출원 건수 등은 1위라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그런데 좋은 R&D가 나오고 있는가, 특허가 나오고 있는가, 세상을 바꿀만한 특허가 나오고 있는가는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에서 일할 때 R&D사업의 성공률을 낮추자는 논의를 했을 정도이다"며 "이는 작은 연구에만 매달린다는 뜻이며 연구비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게한 행정의 잘못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별 R&D 배분도 매우 심각하다"며 "최근 5년간 통계를 보면 30.4%가 수도권에 배치되고 있으며 대전이 47.5%, 광주 2.8%, 전남 0.8% 수준이다"면서 "지역간 불균형은 커지고 있으며 앞으로는 더 벌어질 것으로 예측이 가능하다"며 "정부 정책의 큰 과제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류역사는 과학기술이 끌고 갈 것이다"며 "좋은 인재를 길러내고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제시했다.

이 전 대표는 이어 오후 3시부터 광주시 동구 금남로 전일빌딩 8층 다목적 강당에서 ‘내 삶을 지켜주는 문화·복지’ 정책페스티벌을 열어 호남권 문화관광사업 성장과 거점화, 안전취약계층을 위한 AI중심 스마트시스템 도입, 농어촌 지역주민 소득 및 복지 지원 정책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

이 전 대표는 전남지사 재직 시절 추진한 문화정책으로 추진한 선착장 카페, 해남 대흥사 둘레길, 강진 백련사에서 해남 미황사에 이르는 옛길 복원, 종가집 네트워크화 등을 열거하며 준비된 면모를 과시했다.

아울러, “전주 한옥마을과 여수 밤바다를 찾아가는 광주전남북 패키지 여행, 지리산 같은 내륙의 아름다움, 걷는 것의 즐거움을 내세워 문화산업을 성장시켜나갔으면 한다‘는 정책적 마인드와 함께 구체적 정책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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