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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은 국민통합과 국가비전을 제시하면서 한 나라의 지도자를 뽑는 과정입니다. 상호존중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통합의 정치를 이루는 것이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가야할 길입니다.
이재명 후보님이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씀은 지역주의에 기반한 퇴행적 역사의식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여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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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병훈 의원 |
이재명 후보님은 대선 경선에 특정 지역을 끌어들이는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1일 안동에서의 “영남 역차별” 발언에 이어 지난 22일 언론 인터뷰에서도 또 다시 “한반도 5000년 역사에서 백제(호남) 이쪽이 주체가 돼서 한반도 전체를 통합한 때가 한 번도 없었다”라고 발언했고, “현실적으로 이기는 카드가 뭐냐 봤을 때 결국 중요한 건 확장력이다”라고 발언하여 호남지역 출신의 후보보다 본인이 ‘확장력’에서 유리함을 강조했습니다.
이런 지역주의적 발언은 박정희 시대 영호남을 갈라놓았던 정치적 망령을 재현한다는 점에서 대권 후보로서 매우 부적절한 발언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후보님이 주장하는 대선후보로서 ‘확장력’은 어느 지역 출신인가의 문제가 아니라 후보의 자질과 역량으로부터 판단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재명 후보님 캠프의 인사들은 지역주의 비판에 대해 “떡 주고 뺨 맞았다”, “적반하장”이라고 강변합니다. 이 역시 대선후보의 품격과 거리가 멉니다.
우리는 야권의 윤석열 후보님이 ‘대구민란’ 발언을 했을 때, 그 발언에 담긴 저열한 역사인식, 사회모순에 대한 무지, 지역감정 조장 행태에 하나 같이 분개했음을 상기해야 합니다. 따라서 이재명 후보님은 본인 발언의 진의가 어느 쪽에 있었든지 간에 그 말로 상처받은 국민에게 먼저 진정한 사과부터 하는 것이 우선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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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병훈 의원 및 광주지역 시구의원 기자회견 (이재명 후보 지역주의 발언 관련) |
차제에 대권경선에 나서는 여러 후보님들께 정중하게 읍소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는 경선 과정에서 품격있는 경쟁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의 삶과 관련된 정책,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정책경쟁이 되기를 바랍니다.
거짓말을 일삼는 정치, 말 뒤집기, ‘아니면 말고’식의 언론 플레이는 우리 국민을 모독하는 저급한 행위이자 민주당을 국민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잘못된 정치공학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를 뽑는 경선에서 보통의 선거에서나 볼 수 있는 네거티브 행태를 보여서는 안된다고 사료됩니다. 지금은 서로 다른 샛강에 서 있지만 대선후보가 선정되고 나면 그 후보가 누구이든 간에 큰 강에서 다시 만나야 하지 않겠습니까!
2021. 7. 26.
민주정부 제4기 출범을 열망하는
이병훈 국회의원 및 광주지역 시·구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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