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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우체국(국장 이한우) 소속 승주우체국에 근무하는 김경복 집배원이 배달 중 차량 전복사고를 당한 가족을 발견하고, 신속한 신고 및 후속 조치로 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조를 도와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김 집배원은 지난 7월 2일 전남 순천시 주암면 인근을 배달하던 중 인적이 드문 곳에서 차량이 완전히 전복되어 겨우 몸만 빠져나와 도로 가에 서 있는 운전자(할머니)와 중학생 남자아이를 발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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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복 집배원 |
김 집배원은 배달업무로 바쁜 상황이였지만, 부상당한 운전자를 안정시키면서 즉시 경찰서와 소방서에 신고하였고, 사고자를 대신하여 보험사에 연락하여 보험처리까지 도와주었다. 외진 곳에 위치한 사고 현장에 경찰이 헤메지 않고 도착할 수 있도록 끝까지 길 안내를 하고, 다른 가족과 신속하게 연락을 취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전복된 차로 들어가 운전자의 휴대폰을 찾아주기도 했다.
또한, 김 집배원은 집배 업무를 마친 후에 병원에 입원해 있는 운전자에게 전화하여 몸은 괜찮은지, 후속 조치는 잘 되었는지, 가족은 잘 만나셨는지 등을 물으며 마치 자기 일처럼 걱정해 주었다고 한다.
이 같은 김 집배원의 선행은 운전자의 아들이 인터넷 우체국을 통해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전달하고, 감사의 마음을 글로 올리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운전자와 가족들은“죽을 고비에서 큰 도움을 주고, 그 이후 일까지 걱정되어 전화하는 분이 또 있을까”싶다면서 감사의 마음을 거듭 전했다.
김 집배원은“위험한 상황을 목격하고 도와야겠다는 생각만 들었다.”며, “큰 인명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정말 다행이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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