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 즐겨찾기 전체기사 게시판
뉴스그룹엔지티비
편집 : 2026.11.6 금 12:45
NGTV뉴스현장
60대 장애인 아버지에게 간 떼어준 ‘효심’ 전남대병원서 10시간 수술 끝 이식 성공 !!간 기증 딸 “자식으로서 당연한 도리 했을 뿐” 아버지 “건강 찾아 행복한 가정으로 딸에게 보답” 광주·전남 최초로 기증자 복강경 간절제술 시행
신정욱 기자  |  ngtv@ngtv.tv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08.30  22:24:07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블로그 구글 msn

간성 혼수 합병증 동반된 말기 간경화로 고통 받고 있는 60대의 장애인 아버지에게 자신의 간을 떼어준 20대 딸의 효심이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전남대학교병원 이식혈관외과 최수진나 교수팀은 지난 11일 이들 부녀의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 간경화를 앓고 있는 아버지에게 자신의 간을 기증한 딸이 이식수술 후 아버지 병실을 찾아가 위로의 말을 건네고 있다.

현재 딸의 간을 받은 아버지 A씨는 병실에서 순조롭게 회복 중이며, 딸 B씨는 수술 합병증 없이 건강하게 회복해 지난 24일 퇴원했다.

또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술을 선뜻 결정하지 못하고 있던 부녀에게 심장재단과 전남대병원 봉사단체인 학마을봉사회의 의료비 지원으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A씨는 간경화로 지난 2013년부터 치료를 받아왔으며, 이후 건강관리에 주력했다.

하지만 이미 몸 상태가 많이 악화된 상태였기에 호전의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고, 의식저하로 수차례 응급실에 실려 오는 등 갈수록 안 좋은 상황만 되풀이 됐다.

   
 ▲ 안영근 전남대병원장이 60대의 간경화 환자에게 딸의 간을 이식하는 수술에 앞서 병원 봉사단체인 학마을봉사회에서 지원하는 진료비를 전달했다.

최근엔 병세가 더욱 악화되자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고 생각한 딸이 이식을 결심하게 된 것이다.

“자식으로서 당연한 도리라 생각해 고민하지 않았다”는 B씨는 “당신도 지체장애를 갖고 계시지만 평생 장애를 가진 어머니와 오빠, 그리고 나까지 돌보며 고생하신 아버지에게 죄송하면서도 감사하는 마음 뿐이었다”며 잠시 눈시울을 붉혔다.

또 “수술을 무사히 잘 끝내주신 의사선생님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며 의료진에 대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딸의 간을 받은 A씨는 “가족과 딸에게 뭐라고 말해야할지 모를 정도로 너무 미안하다” 면서 “앞으로 빨리 건강을 회복해 가족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딸이 자신의 간을 장애인 아버지에게 기증한 이식수술을 집도한 전남대병원 최수진나 교수(맨 왼쪽)가 부녀에게 수술 이후 회복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이번 수술은 이식혈관외과 최수진나 교수와 김효신 교수의 집도로 10시간 동안 이뤄졌으며 이식혈관외과 정홍성 교수, 유영섭 전임의, 정서원·김성은 전공의가 함께 했다.

특히 기증자가 젊은 여성임을 고려해 수술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해 광주·전남지역 최초로 기증자 복강경 간절제술을 시도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것이다.

최수진나 교수는 “수술은 큰 어려움 없이 성공적으로 끝났으며 부녀 모두 의료진의 뜻에 잘 따라줘 건강을 되찾고 있다” 면서 “무엇보다 이번 수술이 가능할 수 있도록 주변에서 도움을 주셔서 의료진으로서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엔지티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기사제보 및 문의 ngtv@ngtv.tv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실시간뉴스
인기뉴스
1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민참여연대, 이승훈 민주당 전국소상공인위원장 "지역 경제 살릴 적임자" 강한 기대
2
이용섭 부영그룹 회장, "출산지원은 기업과 국가의 최우선 투자"… '1인당 1억 원' 파격 결단으로 인구위기 극복 이끈다 !!
3
[영상]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민의 날’ 7월 1일 지정 추진 !!
4
장성군, “다름이 같음이 되는 시간”... ‘다문화가족 한마음축제’ 개최
5
손훈모 순천시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순천사업장 준공…남해안 우주산업 협력 기반 확대 !!
6
장흥군 과학기술서기관 김대중, "더 안전한 통합소방본부, 장흥에서 시작하자"
7
화순군, 행안부 주관 ‘2026년 소하천 정비사업 우수사례’ 선정
8
제주도, 국회입법조사처에 주요 입법과제 협력 요청 !!
9
강진원 강진군수, ‘강진-광주 고속도로 30분 시대’··· ‘반반 강진’으로
10
[영상]전남광주 도시철도건설본부, 도시철도 2호선 홍보TF 가동 !!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제주 : 제주도 서귀포시 중산간동로 7386-44 (064) 702-0958  |  광주광역시 동구 동계천로 150 광주아이플렉스 411호
대표전화 : 062-374-8880  |  HP : 010-4125-1236  |  등록일: 2011년 6월 20일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광주 아 00080
뉴스그룹엔지티비 (NGTV)  |  대표 : 신진혁  |  발행편집인 : 신정욱  |  기자단 회장 : 임이엽  |  방송위원장 : 김창용
제주방송국 대표 : 송승의  |   담양·함평·영광·장성방송국 총괄대표 : 최재록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정욱
Copyright ⓒ 2011 뉴스그룹엔지티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gtv.tv
뉴스그룹엔지티비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