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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뽑은 2013년을 빛낼 서울동물원 스타예감 동물337종 동물 중 10종 대상 투표 … 1위 레서팬더, 만화 속 주인공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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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3.08  10: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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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동물원 인기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레서팬더
서울동물원에서 시민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동물은 어떤 동물일까?

서울대공원은 2013년 새봄을 맞아 서울동물원 직원(149명)과 시민(851명)을 대상으로 2013년을 빛낼 인기예감 10대 동물을 뽑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호랑이나 코끼리 등 동물원을 상징하는 큰 동물이나 맹수가 인기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만화영화 등에서 주인공으로 나왔던 작고 귀여운 동물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 2위는 각각 레서팬더와 사막여우가 차지했다. 레서팬더는 설문에 참여한 1000명 중 291명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귀엽고 예쁜 동물을 선호하는 최근 트렌드에 힘입어 코끼리, 호랑이 등 과거 시민들이 좋아했던 대형동물들을 압도적인 표차로 따돌리고 선두에 올랐다.

동물원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호랑이는 3위에 올라 대형동물과 맹수들의 체면을 간신히 세웠다고 할 수 있다. 로랜드고릴라는 수컷 고릴라 사망 이후 혼자 남은 암컷 ‘고리나’가 짝을 맺기를 바라는 시민들의 바람이 반영되어 4위에 선정, 서울동물원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동물로서 품위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5위로 선정된 돌고래는 지난해 제돌이 방류결정과 성공방류를 기원하는 시민들의 희망이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다.

6위의 토코투칸은 지난해 서울동물원 열대조류관이 새 단장 끝에 새롭게 오픈하면서 화려한 외모와 함께 열대조류관의 마스코트로 주목받고 있다. 7위의 아시아코끼리는 지난 2011년 스리랑카로부터 들여와 시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직접 먹이도 주는 등 신개념 힐링프로그램을 적용함으로써 인기스타로 급부상했다.

기린은 서울동물원 입구에서 만날 수 있는 동물이다. 기린 눈높이에 맞춘 관람 전망대에서 진행하는 먹이주기 행사에 대한 높은 만족도가 반영돼 8위에 선정됐다. 9위에 오른 멸종위기 흰코뿔소는 싱가포르에서 새로운 수컷이 들어와 2세 번식에 대한 새로운 희망이 생긴 동물이고, 10위는 징그럽고 혐오스럽다는 파충류에 관한 고정관념을 탈피, 계사년 뱀의 해를 맞아 알비노버마왕뱀이 선정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직원을 대상으로 한 1차 투표에서 서울동물원 337종의 동물군 가운데 10종의 후보를 선정한 후 일반시민과 직원을 대상으로 페이스북과 현장 투표를 통해 지난 1월 22일부터 2월 24일까지 2차 투표를 실시했다.

이원효 서울대공원장은 “다양한 동물들과 서울동물원에서만 알 수 있는 재미있는 동물이야기를 통해 동물사랑에 대한 마음은 물론, 시민들이 동물들과의 아름다운 동행사랑 실천을 통해 좀 더 가까이 다가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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