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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병훈 의원 |
이재명 후보가 ‘광주 5.18’을 ‘대장동 의혹’ 물타기에 동원했다.
아무리 급하기로서니 어찌 이렇게까지 도모하는지 걱정스럽다.
필요한 대로 갖다 쓰더라도 절제와 용처는 가려야 한다.
광주 5.18 당시 우리 언론은 ‘죽은 언론’이나 마찬가지였다.
신군부가 모든 언론을 손아귀에 넣고 장악한 상황이었다.
소위 ‘보도지침’으로 인해 광주의 진실은 철저하게 통제됐다.
외신을 통해 겨우 비극의 광주의 편린을 접했을 뿐이다.
반면, 지금 우리 언론은 최상의 언론자유를 구가하고 있다.
쓰지 못하는 주제가 없고, 다루지 못하는 인물이 없다.
따라서 현재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판교 대장동 비리 의혹을 언론이 보도하고 논평하는 것은 당연지사요, 의무사항이다.
그런데 이재명 후보는 이런 언론의 처사를 왜곡, 폄훼하고 있다.
여러 언론이 앞다퉈 대장동 비리 의혹을 잇따라 보도하자 마치 1980년 5월 당시 언론이 광주 민주항쟁을 왜곡해 ‘광주사태’, ‘폭도’ 등으로 보도한 것에 견주며 비판했다.
단도직입적으로 이 후보님께 묻겠다.
국민적 의혹을 눈감고 외면하는 것이 과연 언론의 본분인가?
당장 자신에게 불리하고 불편하다고 언론을 이리 폄훼해도 되는가?
평소 언론자유 보장을 외치던 것은 입에 발린 수사였던가?
이 후보님은 광주 영령과 유족, 그리고 호남에 사과하시라.
광주 5.18은 아무 때나 함부로 갖다 쓰는 것이 아니다.
게다가 자신이 당시 보도통제로 인해 생겨난 가짜뉴스에 속아 광주 영령과 유가족들에게 2차 가해를 했다고 고백하지 않았던가.
9.21 이낙연 '필연캠프' 대변인 이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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