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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 역사문화학과 이기길 교수가 제45회 한국고고학전국대회에서 삼불학술상(저술상)을 수상했다.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5회 한국고고학전국대회에서 이기길 교수는 최근 3년간의 고고학분야 학술저서 중 하나인 『보성강유역의 구석기문화 –33년 연구의 성과와 전망-』(혜안, 2020.)이 한국고고학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자로 선정, 상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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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대 이기길 교수 |
호남 구석기유적의 조사와 연구를 주도한 이기길 교수는 호남에서 인류 거주의 역사가 기존 2만 년 전이 아닌 약 7만 년 전에 이미 시작되었음을 죽내리유적과 화순 도산유적을 통해 확인했다.
또한 왕인박사로 대표되는 한일교류가 이미 3만 년 전의 후기 구석기시대부터 있어 왔음을 장흥 신북유적, 순천 월평유적, 임실 하가유적에서 발견된 백두산과 규슈산 흑요석, 사느카이트, 그리고 나이프형석기, 각추상석기를 통해 입증했다.
그 결과 일본학자들의 방문 연구를 비롯해 중국, 러시아, 국내외 학자들의 답사가 빈번하게 이어졌으며, 호남의 유적과 유물이 일본을 비롯한 세계 학계에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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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대 이기길 교수 저서 보성강 유역의 구석기 문화 앞표지 |
이기길 교수는 1991년부터 조선대에서 고고학 전공의 후학들을 다수 양성했으며 1992년에 개관한 조선대 박물관이 호남의 구석기문화를 특성화한 박물관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이 교수가 발굴한 많은 유적 중 순천 월평유적은 영호남 유일의 ‘국가사적’으로 지정됐다. 이어 순천 죽내리유적과 장흥 신북유적은 ‘전라남도기념물’로 지정돼 호남의 구석기문화를 체험하는 문화유산으로 보존 및 활용되고 있다.
또한 이 교수는 한국구석기학회, 한국제4기학회, 호남고고학회의 회장을 역임하면서 고고학과 제4기학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2016년 ‘위해 제4기학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 문화재청 문화재 전문위원, 한국박물관협회 이사, 한국연구재단 전문위원 등으로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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