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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그룹NGTV=송승의 기자]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이 24일 문화재청을 찾아 ‘탐라순력도(耽羅巡歷圖)’ 국보 승격 등 제주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2시 30분 대전정부청사에 위치한 문화재청을 방문해 김현모 문화재청장과 면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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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재청장 면담 |
구만섭 권한대행은 김현모 청장에게 제주특별자치도 보물 탐라순력도의 가치를 설명하고, 향후 현지조사 등 탐라순력도의 국보 승격을 위한 문화재청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정의현성 보수정비사업(20억 원), 제주목관아 야간경관조명설치 사업(5억 원), 세계자연유산 미디어아트사업(20억 원) 등 내년도 제주 현안에 문화재청 국비사업 예산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김 청장에게 “탐라순력도는 그림으로 표현된 목민심서라고 할 만큼 국보로 지정될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탐라순력도가 국보로 지정될 수 있도록 문화재청에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현모 청장은 “탐라순력도가 조선시대 지방관 순력을 그린 국내 유일의 기록화첩인 점 등을 감안할 때 그 가치가 인정된다”며 “국보 지정은 문화재위원들이 결정하는 사안인 만큼 국보 지정조사 시 탐라순력도 가치 피력에 힘써주시길 바란다. 문화재청도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제가 제주목관아에 갔을 때 야간경관조명에 대한 정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었다”며 “2023년 국비 예산에 제주목관아 야간경관조명 개선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겠다”고 덧붙였다.
김 청장은 성읍 정의현성 보수정비사업과 관련해서는 “성곽정비는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담당 부서에서는 빠른 시일 내에 제주성읍마을을 찾아 필요 사업들을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주 최초로 국보 승격을 추진 중인 탐라순력도는 조선 숙종 29년에 이형상목사의 순력(巡歷)을 그린 국내 유일의 기록화첩이다.
탐라순력도는 희귀성뿐만 아니라 18세기 초 제주도의 사회상을 시각적으로 생생히 보여주는 등 역사적·회화사적으로 매우 높은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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