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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에서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올여름은 평년보다 더 더울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올해 누적 강수량이 평년의 55% 수준에 그쳐 여러 지자체가 가뭄 대책을 고심 중이다.
고온과 가뭄으로 타들어 가는 농심을 달래고자 여러 가지 기술적인 대책이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 중 대부분이 일시적인 방편에 불과한 것들이어서 농민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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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뭄극복 희망걷기 |
선거 운동을 위해 농업 현장을 매일 둘러본 정종순 장흥군수 후보는 26일 ‘가뭄 극복 희망 걷기’를 실시했다. 실질적인 해결책을 고심하는 동시에 농민의 아픔을 함께 느끼고 나누고자 하는 지방자치단체장의 행보는 유독 눈에 띈다고밖에 할 수 없다.
“현장 공무원들이 사력을 다해 대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는 걸 실감했다. 가뭄으로 타들어 가는 농심을 눈으로 확인한 이상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무엇이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 ‘가뭄 극복 희망 걷기’를 결단하게 되었다”고 정 후보는 말했다.
네 걸음(4보)을 걷고 한 번 절하는 형식으로 36,248배를 완수한 정 후보는 “36,248명의 군민 한명 한명의 염원을 담아 36,248번 절을 했다. 저의 간절함과, 비를 기다리는 우리 군민의 애타는 마음이 하늘에 닿기를 소망하며 걷고 또 절했다”고 이번 ‘가뭄 극복 희망 걷기’의 의미를 설명했다.
정종순 장흥군수 후보의 ‘가뭄 극복 희망 걷기’를 지켜본 한 군민은 “농업 현장의 답답함과 절실함을 직접 보고 경험하지 않고서는 이런 일을 계획할 수 없을 것이다. 군민의 아픔을 함께 겪겠다는 정 후보의 굳은 의지가 느껴졌다.”고 자신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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