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이 정책정당으로서의 행보를 가속화 하고 있다. 지난 9월 2일 송정역에서 정책투어를 시작한 민생당 광주시당은 20일 오후 광천종합터미널 유스퀘어 광장에서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민간매각과 지하철 2호선 조기완공, 지산IC 개통 실패에 대한 진상조사와 백서발간을 요구했다.
박대우 광주시당 위원장은 “광주글로벌모터스는 2021년도에 200억 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는 신차 효과와 부품공급난을 겪고 있는 다른 차종에 대한 반사이익으로 적자를 면할 수 있겠지만 내연기관차의 한계와 경기불황으로 엄청난 재정 부담이 예상되기 때문에 GGM을 튼튼한 민간 기업에 매각하기 위한 T/F를 구성해 달라고 광주시에 간곡하게 호소한 것이다. 그리고 사회적, 정치적 갈등을 피하기 위해 3개월을 기다렸지만 광주시는 그 어떠한 대답이나,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박대우 위원장은 “광주시는 전혀 타당성이 없는 캐스퍼 10만대 생산지원과 같은 발언으로 시민들을 호도하고 있다.”며 “기존 자동차 생산 직원의 절반을 받는 월급으로 일하고 시민의 세금으로 보충해주는 자존감 낮은 일자리는 필요 없다. 누적 생산 35만 대 까지는 노동권에 대해 어떤 권리도 주장할 수 없는 일자리도 필요 없다. 자부심으로 자식에게도 물려주고 싶은 일자리로 바꾸기 위해 튼튼한 민간 기업에 매각해야 한다. 경쟁력 있는 차량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정치적 잣대로, 그럴듯한 이름만 붙여서 어떤 조건이든 일자리만 만들자는 논리라면 앞으로 어떤 기업이 높은 임금을 주고, 노동권을 보장하는 공장을 광주에 짓겠느냐며 공장의 안전사고 및 제품의 결함이나 기업 윤리를 벗어나는 위법에 대해서도 행정기관이 최대주주인 상황에서 어떤 처벌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박대우 위원장은 “재정이 열악한 광주시가 대기업의 차량생산 공장에 세금을 지원하는 사업은 중앙정부를 설득할 명분도 없으며 가장 시급한 지하철 2호선 예산 확보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다. 도시 곳곳을 파헤쳐 놓은 상태로 지하철 완공을 기약하기도 어려운 그야말로 참담한 현실 아닌가. 최소한 국회의원 등 선출직 정치인들이 고통 분담차원에서 세비 반납으로 호남의 지지기반 확장을 기대하는 윤석열 정부를 압박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지하철 이용률이 낮은 광주는 2호선의 조기개통으로 연계성을 강화하는 것만이 그나마 도시경쟁력을 유지하는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국가주도형복합쇼핑몰’에 대해서 박 위원장은 “허망한 정책이다. 이는 정치가 행정을, 정치가 기업을 좌우할 수 있다는 지극히 위험한 발상으로 행정 신뢰의 원칙과 시장의 자율성, 창의성마저 훼손하는 것”이며 “이러한 정치로 인해 예전부터 가난했던 광주, 지금도 힘든 광주, 앞으로 더 나빠질 광주를 자식들에게 물려줄 수 없다. 이제 광주는 이념의 도시, 정치의 도시에서 벗어나 경제도시로 변화해야 한다.”며 “이 모든 것들은 오직 시민의 힘으로, 시민의 의지로 가능하기에 정치와 행정을 4년 동안 맡겨놓았던 광주의 주인으로서 시민이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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