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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오는 2024년부터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발표에 대해 새로운 차종 대신 기존 캐스퍼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이 얼마만큼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지 의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민생당은 “GGM이 ‘광주형일자리’, ‘노사상생형’ 등 정치적 언어로 포장되어 있지만 실상은 저임금과 노동의 권리가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다.”며 9월 15일 현대자동차가 울산광역시에 전기차를 생산하는 새로운 공장을 건립하겠다는 발표로 악화된 광주의 여론을 의식한 것 아닌가. 여러 가지 복잡한 상황을 감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대자동차의 발표대로 2조원이 투입되는 울산공장이 연간 15만 대 생산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 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면 GGM은 저가 차량을 위탁 받는 단순조립 공장이 될 것이며 광주시의 행정과 재정 부담은 물론이고 정치적 부담 또한 커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GGM이 발표한 기존 캐스퍼의 전기차 전환 생산은 지역여론을 달래기 위한 땜질식 처방이라는 의혹과 함께 노사협상이 원만하지 않은 자동차산업의 특성상 현대차가 2025년에 생산을 시작하는 울산 전기차 공장 노조와의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지렛대로 GGM을 활용할 수 있다는 지적에서 벗어나기 힘든 상황이다. 더구나 2024년으로 생산을 앞당기는 것이 내년 이후 판매량의 급격한 감소에 대한 비난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민생당은 “GGM은 이미 3,500억 원에 이르는 부채를 갖고 있으며 지난 해 200억 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가파른 금리 상승으로 이자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존 생산라인을 전기차로 전환하는 데 투입되는 예산과 자금조달 방법, 폐업하는 부품업체에 대한 고용유지 정책 등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의 동의를 얻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캐스퍼의 전기차 배터리 장착으로 인한 차량 가격의 상승, 적정 생산 대수에 대한 현대차와의 계약, 캐스퍼 이외의 신차종에 대한 계획도 반드시 발표해서 이후의 변동성에 대비하고 이와 함께 누적 생산 35만대 달성에 9년이 넘는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노동자 권리에 대한 보완 대책 수립도 요구했다.
이와 함께 “GGM은 결국 망하지 않을 수준으로 유지되는 구조이다. 지금이라도 튼튼한 민간 기업에 매각해서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시켜야 하고 이를 통해 높은 임금과 노사협상을 비롯한 노동권이 보장되는 양질의 일자리로 변화시켜야 한다.”며 시민과 함께 GGM이 좋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이를 실천에 옮기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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