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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시즌 홈 2연패로 자존심을 구긴 광주FC가 마음을 다잡고 승점사냥에 나선다.
광주는 오는 31일 오후 2시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2013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제3라운드 FC안양을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른다.
모두가 예상했던 것과는 판이한 시즌 출발이다. 올 시즌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된 데다 두 경기 모두 홈에서 패했기에 충격은 더 크다.
하지만 총 35라운드의 길고 긴 시즌 일정 가운데 두 경기를 치렀을 뿐 새로운 정신력으로 무장한 광주는 이번 원정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첫 승의 관건은 역시 골 결정력 재고다. 광주는 지난 1, 2라운드에서 볼 점유율, 슈팅, 코너킥 등 모든 면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득점하지 못하면서 결국 무릎을 꿇고 말았다.
특히 상주를 상대로는 전반 중반부터 후반 초반까지의 약 25분, 충주는 전반 45분 내내 파상공세를 펼치며 상대 문전을 두드렸으나 모든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비켜가거나 상대 골키퍼의 육탄방어에 막혔다.
하지만 경기 내용이 점점 좋아지고 있고 찬스를 만드는 과정 역시 매끄러워지고 있어 세밀한 마무리만 이뤄진다면 승점 확보는 충분히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현재 카시오가 영점조준을 마쳤고 루시오 역시 컨디션이 많이 올라온 상황. 여기에 동계훈련부터 기대를 모았던 안동혁의 움직임이 측면-중앙 가릴 것 없이 날카로워 이들 삼인방의 공격력이 기대된다.
특히 주중 훈련을 통해 세트피스에 대한 집중훈련을 통해 필드골이 터지지 않는 답답함을 충분히 해소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FC안양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다. 내셔널리그 시절 강호로 군림했던 고양KB의 주축 선수들이 핵심을 이룬 FC안양은 안방에서 치른 고양과의 첫 경기를 통해 결코 만만찮은 전력을 보여줬다.
짧은 패스와 롱 볼을 적절히 배합하면서도 과감한 중거리 슛을 아끼지 않는다. 또 안양의 팀 창단 첫 골을 기록한 센터백 가솔현 역시 대학시절 최고의 수비수 유망주답게 탄탄한 대인방어 능력에 탁월한 제공권을 갖춰 세트피스 상황에서 주의가 요구된다.
여범규 감독은 “두 팀 모두 아직 승리가 없지만 1승에 대한 갈증은 광주가 더 한 상황이다”며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하고 반드시 원정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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