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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찾은 광주, 안방서 2연승 도전오는 7일 오후2시 광주월드컵경기장서 수원FC와 맞대결
박종익 기자  |  parkji998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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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4.05  1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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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승으로 자신감을 찾은 광주가 안방서 2연승에 도전한다.

광주FC는 오는 7일 오후2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를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3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지난 3라운드 안양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여범규 감독이 겨우내 주문했던 짧고 정교한 패스와 유기적인 움직임이 완벽하진 않지만 제 자리를 찾은 모습이다.

특히 전방위 활약을 보여 준 루시오와 마수걸이 골로 영점조절을 마친 안동혁, 2경기 연속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되며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 준 임하람 등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팀을 이끌어 가고 있다.

광주는 이번 경기 상위권 진출을 위해 반드시 수원을 제압해야 한다.

현재 경찰청이 2연승으로 선두에 나섰지만 다른 팀들에 비해 한 경기를 덜 치렀고, 첫 경기에서 광주에 패배의 아픔을 안겼던 상주는 이후 2연속 무승부로 제동이 걸렸다.

반면, 광주는 안양을 제물로 승점 3점을 획득하며 단숨에 최하위에서 5위로 도약했다. 선두권과는 승점 3점 차이.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주말 홈경기에서 광주가 필승을 다짐하는 이유다.

키포인트는 지난 라운드 홈팀 안양을 꼼짝 못하게 만들었던 광주 미드필드진의 가공할 압박능력이다.

광주는 지난 라운드 김은선과 정경호가 부상으로 빠진 자리를 마철준과 여름으로 구성했다. 프로데뷔 9년차 마철준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강한 프레싱을, 175㎝의 단신인 여름은 세밀한 컨트롤과 패스를 선보이며 팀 승리의 조연 역할을 했다.

키 플레이어는 단연 ‘브라질산 폭격기’ 루시오. 올 시즌 첫 선발출장에서 천금 같은 선취골이자 팀의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특유의 묵직한 슈팅은 물론 볼 컨트롤과 드리블, 헤딩 등 경남 시절 보여줬던 다재다능함이 빠르게 살아나고 있다.

광주 팬들은 수원을 상대로 한 이번경기에서 모처럼 반가운 얼굴을 볼 수 있게 됐다. 201㎝ K리그 최장신으로 광주를 통해 국내 무대에 데뷔한 보그단밀리치(광주 등록명 복이)다. 올 시즌 수원으로 이적한 복이는 압도적인 제공권으로 최근 후반전 드라마에 ‘주연급 조연’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고양전에선 팀 사정상 중앙수비로 뛰었음에도 특유의 피지컬을 활용하며 멀티플레이어로서의 자질까지 드러냈다. 이밖에도 최근 수원은 후반 중반 이후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어 강한 경계가 필요하다.

3라운드 동안 광주가 기록한 5실점 가운데 3실점은 수비수들 간 호흡과 볼 처리 집중력 부족으로 발생했기에 승기를 잡기 위해서는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조직력 향상이 요구된다.

이번 경기 광주가 내친 김에 수원까지 잡고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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