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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 장성 필암서원, 26일 ‘선비문화제’ 개최선비 체험, 퓨전국악 공연, 인문학 강연 등 다채롭게 마련
신정욱 기자  |  ngtv@ngtv.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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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10.22  01: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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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이 오는 26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에서 ‘하서와 함께 걷다’라는 주제로 ‘선비문화제’를 연다.

‘2024년 세계유산 활용 공모사업’ 선정으로 마련된 이번 선비문화제는 1부 ‘필암서원 가는 길’과 2부 문화제로 구성된다. ‘필암서원 가는 길’은 선비의 삶을 느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전통 선비 의상을 입고 옛 공부 방식을 체험하거나, 인종 임금이 하사한 묵죽도 목판을 화선지에 직접 찍어본다. 필암서원이 배향하는 하서 김인후 선생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우동사 봉심과 장판각 근처에선 보물찾기도 진행할 예정이다.

   
   ▲  26일 장성 필암서원에서 ‘선비문화제’가 열린다. 선비 체험 중인 아이들

2부 문화제에서는 퓨전국악을 들려줄 ‘서희선 위드 퓨전 사운드 혼’과 버려진 농약 분무기로 만든 첼로 연주로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하는 ‘유니크 첼로 듀엣’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서 엠비엔(MBN) 조선판스타 우승자인 김산옥 소리꾼의 공연이 축제의 흥을 돋운다.

공연 이후에는 인문학 강연도 열린다. 조정육 경상국립대학교 교수가 ‘조선 선비들의 그림과 필암서원 묵죽도’를 주제로 강의를 맡는다. 동양미술 평론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조 교수는 ‘조선 최고의 풍속화가 김홍도’, ‘그림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 등 20여 권의 책을 집필한 베스트셀러 작가다.

그밖에 ‘선비 백일장’, 전통 음식을 만드는 ‘선비 요리사’, 붓과 먹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선비 화실’, 다양한 전통놀이가 있는 ‘선비의 놀이터’ 등 즐길거리도 다채롭게 마련할 예정이다. 참여 문의는 행사 주관사인 사단법인 광주문화나루(062-672-6966)로 하면 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훌륭한 학자와 청백리를 여럿 배출한 장성군 고유의 선비문화를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계유산 필암서원을 중심으로 선비문화 고도화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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