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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국내외 재난 극복에 ‘온정의 손길’ 잇따라거제 등 남해안 호우 피해 복구 성금 800만원 전달 23일엔 네팔 대홍수 피해 성금 1600만원도 전달 예정 2020년부터 자발적 모금으로 총 3억5900여만원 지원…공공의료기관의 사회적 책무 다해
신정욱 기자  |  ngtv@ngtv.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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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6.10.22  02: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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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병원이 국내 재난 피해지역의 복구를 돕고 해외 재난 피해 이웃을 지원하는 등 지역거점 국립대병원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21일 오전 9시30분 병원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정 신 원장, 심중식 사무국장, 한재영 대외협력실장, 최옥자 간호부장 등 병원 보직자와 구제길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노진석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제 등 남해안 지역 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8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과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  전남대학교병원 정 신 원장이 21일 오전 9시30분 병원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구제길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거제 등 남해안 지역 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800만원을 전달했다.

이어 오는 23일에는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본부에 네팔 대홍수 피해 지원 성금 16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성금은 네팔의 홍수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병원 구성원들의 뜻을 모아 마련됐다.

전남대병원은 이에 앞서 지난 7월 국내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처음으로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지원 성금 2402만원을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본부에 전달했다. 당시 모금에는 1249명이 참여해 해외 재난 피해 주민들의 아픔을 나누고 국제적 연대의 뜻을 전했다. 이로써 전남대병원은 올해에만 국내외 재난 구호를 위해 임직원 2454명이 참여해 총 4802만원의 성금을 모금․기탁하게 됐다.

전남대병원 임직원들의 재난 구호 나눔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다.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집계된 임직원 자발적 성금 모금액은 총 3억 5953만원에 달한다. 그동안 병원은 ▲광주·전남 지역 호우 피해(4275만원) ▲영남 지역 대형 산불 피해(4525만원) 등 국내 대형 재난 현장은 물론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5588만원) ▲미얀마 지진(1073만원) 및 민주화운동 후원(3563만원) 등 국경을 초월한 인도주의적 구호 활동에도 솔선수범해 왔다.

   
 

전남대병원은 이 같은 활동이 병원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연대를 바탕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의료기관의 역할을 넘어 재난과 위기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과 함께하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신 전남대병원장은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병원 구성원들의 마음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전남대병원은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거점의료기관의 역할뿐만 아니라, 국내외 취약계층과 고통받는 이웃을 가장 먼저 보듬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구제길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전남대병원이 국내외 재난 피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는 것은 지역사회의 연대와 상생의 가치를 보여주는 뜻깊은 사례”라며 “이번 성금이 호우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고,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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