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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은 생명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하지만 과도한 자외선 노출은 피부암 등 건강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일상 속 환경요인이 인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살펴보고, 지역사회가 실천할 수 있는 예방과 건강보호 방안을 모색하는 학술의 장이 열렸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라남도환경보건센터(센터장 박원주)와 광주전남지역암센터(소장 권동득)는 최근 병원 미래홀에서‘제2회 환경과 건강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햇빛의 두 얼굴: 생명을 지키는 빛, 건강을 위협하는 빛’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해 ‘환경과 암’을 주제로 시작한 학술 논의를 환경과 건강 전반으로 넓히고, 일상 속 환경요인이 인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햇빛의 건강상 이점과 자외선 노출에 따른 위험을 함께 살펴보며, 환경적 요인과 질병의 관계를 다각도로 조명했다.
심포지엄에서는 피부암 발생 동향과 자외선 노출에 따른 건강 영향을 비롯해 기후변화와 환경보건의 관계, 한국인의 자외선 노출 현황과 특성 등을 폭넓게 다뤘다.
또한 직업별 자외선 노출 위험과 고위험 직종의 관리 방안, 자외선으로부터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전략 등을 논의하며 환경요인에 따른 건강 위험을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한 실천적 과제를 살펴봤다.
피부암 전문가인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 윤숙정 교수와 감염병·환경역학 분야 전문가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유석주 교수가 초청 연자로 참여해 학술적 깊이를 더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의료진도 연자로 나서 임상의학과 예방의학, 환경보건을 아우르는 폭넓은 논의를 펼쳤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환경과 건강의 관계를 생활환경과 직업환경 등 다양한 요인과 연결해 살펴봤다. 고령 인구와 농어업 등 야외 작업 종사자가 많은 전남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자외선 취약계층을 파악하고, 맞춤형 예방교육과 건강보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도 이어졌다.
권동득 광주전남지역암센터 소장은“환경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일은 개인의 노력과 함께 사회적 관심, 제도적 지원이 필요한 공중 보건의 과제이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새로운 학술적 지식을 공유하는데 그치지 않고 우리 지역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원주 전라남도환경보건센터장은 “햇빛은 비타민D 합성 등 건강에 꼭 필요한 만큼 무조건 피하기보다는 적정하게 노출되도록 안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령 인구와 농어업 등 야외 작업 종사자가 많은 전남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자외선 취약계층을 파악하고 맞춤형 교육을 하는 것이 환경보건센터의 역할이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과 건강의 관계를 과학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도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첫걸음이다”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나눈 전문가들의 논의를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환경보건 과제를 발굴하고, 도민이 일상과 일터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보호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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