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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으로 씹는 습관 안면비대칭 유발해
정 욱 기자  |  ngtv85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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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6.11  09: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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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무의식 적으로 하는 행동 중 잘못된 습관은 안면윤곽에 변형을 가져오기도 한다. 그 중 특히 한쪽 치아와 턱으로만 계속해서 사용한다면 잘 씹는 쪽의 안면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발달하게 된다. 이와 같은 습관은 안면비대칭, 사각턱, 주걱턱, 턱관절 장애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V라인 얼굴을 망가뜨리는 주범이 되기도 한다.

오른손잡이와 왼손잡이가 있는 것처럼 한쪽 치아와 턱으로만 음식을 씹는 사람들을 ‘한쪽 어금니 잡이’라고 한다. 이들 대부분은 평소 자신의 습관이나 행동을 의식하지 못하고 자연스레 자신에게 편하고 저작이 쉬운 쪽을 사용하는 것이다. 또한 충치나 잇몸염증 등으로 불편함을 느껴 한쪽만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습관들이 장기간 이어질 경우 안면비대칭이나 사각턱, 주걱턱, 턱관절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결국 잘 씹는 쪽의 안면 저작근육이나 뼈가 발달하여 잘 씹는 쪽의 얼굴이 더 발달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그랜드성형외과 이세환 원장은 “장기간 한쪽 치아와 턱만 사용해 음식을 씹는 힘은 턱 근육의 과부하와 과 긴장을 야기 시켜 사각턱이나 턱관절 장애를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 또한 턱관절부위에 작용된 힘은 통증을 유발하여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는 습관으로 이어지게 할 수 있다. 이러한 잘못된 생활 습관은 사각턱과 더불어 안면비대칭을 유발하므로 이를 개선하는 사각턱 수술이나 양악수술을 시행하기 전, 이를 예방하도록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이를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안면비대칭의 치료는 안면비대칭의 정도, 즉 골격적인 문제인지 아니면 저작근의 발달에 따른 비대칭인지, 또한 아래턱 부분만 비대칭인지 아니면 얼굴 전체의 비대칭인지에 범위에 따라 수술이 달라진다. 해당 원인이 뼈에 있다면 안면골에 대한 수술을 받아야 하고, 근육이 비대칭의 경우라면 보톡스 등의 주사요법으로 비대칭을 해결할 수 있다.

각진 사각턱의 경우 사각턱 보톡스나 귀뒤사각턱, 고주파사각턱 등과 같은 사각턱 수술로 개선이 가능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안면비대칭이나 사각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잘못된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음식물을 씹을 때는 의식적으로 양쪽의 치아와 턱을 번갈아 가며 사용하고, 오징어, 쥐포 등과 같은 딱딱하고 질긴 음식은 가급적이면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한쪽으로 턱을 괴는 습관 등은 고치도록 하고, 수면 시에도 바른 자세로 누워 잠을 청하는 것이 좋다. 이와 같은 생활습관들도 안면비대칭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골격 성장이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은 성장기의 어린이나 청소년기에는 잘못된 습관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뼈와 근육 발달에 영향을 주므로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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