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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명문 의대 교수, 빛고을전남대병원서 수술받아
신진선 기자  |  shin286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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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7.16  10: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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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최측근인 90년 전통의 명문 의과대학 70대 노교수가 빛고을 전남대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치료 중이어서 화제다.

그 주인공은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 의과대학 마취과 아바코브 바체슬라브(76세) 교수이며 우즈베키스탄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과는 아주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9일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 윤택림 원장의 집도로 고관절 전치환술을 받고 후유증 없이 입원실에서 회복 중이다. 고관절전치환술은 고관절(골반관절 또는 엉덩이 관절)을 이루는 골반골 부분인 비구와 대퇴골의 골두를 모두 인공으로 만든 삽입물로 교체하는 수술이다.

“수술하고나니 통증이 없어 아주 좋습니다. 꼼꼼하고 친절하게 대해준 의사와 간호사들에게 감사드려요. 또 시설 좋고, 주변 환경도 쾌적한 훌륭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게 돼 정말 행운입니다. 귀국하면 우리대학과 활발한 의료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바코브 교수는 지난 15일 김윤하 전남대학교병원장(직무대행)이 위로차 방문했을 때 의료진과 병원에 대한 칭잔을 아끼지 않았다.

지금까지 우즈베키스탄에서 정치인, 기업인 등 다양한 직종의 환자들이 수술 받고 갔지만 의과대학 교수가 온 것은 이 번이 처음이다. 이는 빛고을전남대병원의 명성이 국제적으로 확산되면서 의료한류에 앞장서고 있음을 입증하는 계기도 되었다.

“우즈베키스탄에도 고관절 전공의사가 있지만 윤 원장처럼 수준 높은 수술을 하는 유능한 의사는 부족한 실정입니다. 몇 년전 우즈베키스탄에서 대부분의 의사들이 수술을 꺼려하는 86세의 여성 환자를 윤 원장이 수술하는 모습을 직접 봤기 때문에 한국서 수술 받기로 결심했죠.”

사실 아바코브 교수는 미국서 살고 있는 자녀들이 그곳에서 수술 받기를 강력히 권유했지만 윤 원장에 대한 신뢰가 컸기에 한국을 선택하게 됐다.

빛고을전남대병원을 선택한 또 하나의 이유는 수술재료이다. 그는 “이곳은 좋은 인공관절 재료 중 환자에게 가장 맞는 것을 쓰는데 반해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이 일정한 재료를 사용하는 게 아쉽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돌아가면 고관절 질환을 앓고 있는 대학학장과 지인들에게 빛고을전남대병원을 적극 추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바코브 교수는 이날 김 병원장에게 목발을 짚고 다니며 수술 후 매우 좋아진 모습을 직접 보였다.
이에 대해 김 병원장은 “고국에 돌아가면 더 많은 환자가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빛고을전남대병원에 대한 좋은 홍보 부탁해요”하며 굳게 악수혔다.

윤 병원장은 “타쉬켄트 대학과 빛고을전남대병원이 의료교류 등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

나이에 비해 매우 젊어 보이는 아바코브 교수는 매주 3일정도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으며, 테니스를 20년째 하고 있다며 건강비결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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