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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국제 심포지엄 ‘정신의학 영역에서 조기중재’가 지난 27일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덕재홀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전국의 정신보건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하여 활발한 토론을 하였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남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가 주최하고 광주북구정신건강증진센터가 공동 주관한 행사로 국제적으로 조기중재 사업과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호주 멜버른 대학의 ‘오리진 청년 건강센터(Orygen Youth Health Centre)와 일본의 국립보건의료센터에서 총 4명의 학자를 초청하여 진행되었다.
이날 심포지엄의 1부에서는 한국과 호주의 청소년 대상 학교정신보건 서비스를 비교하고 보건복지부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광주북구정신건강증진센터의 조기중재 서비스가 소개되었다. 2부에서는 국내와 호주의 정신증 고위험군 대상 연구와 정신보건 서비스가 소개되었다. 3부에서는 최근 오메가-3의 조현병 예방효과를 입증해 주목을 받고 있는 Paul Amminger가 강의를 하고 일본과 한국의 정신건강과 영양상태에 대한 연구 동향을 발표하였다.
이날 논의된 것을 살펴보면 정신건강의 조기중재는 호주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최근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마치 건강검진에서 조기위암이나 대장용종을 발견하면 전신마취나 개복 없이 내시경 절제만으로 암을 예방하고 완치하는 것처럼 정신질환도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병의 진행을 막고 완치할 수 있다는 개념이 조기중재이다.
이러한 취지로 호주 정부는 ‘조기 정신증 예방 및 중재 센터’ 모델 확대에 5년간 2억 5천만 달러(약 2400억원)를 2011년부터 투자하고 있다.
또한 정신보건예산을 22억달러 (약 2조 천억원)로 확대하면서 청년정신건강 조기중재 센터인 ‘headspace’를 증설하고 있다. 이는 주요 정신질환의 발병 시기인 청소년과 청년 시기의 정신건강 관리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결국은 의료비 및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보다 경제적인 방안이라고 호주 정부가 판단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조기중재 서비스가 이제 첫 걸음을 떼고 있는 상황인데 전남대학교병원이 위탁운영 중인 광주북구정신건강증진센터가 2013년에 조기중재 서비스로 보건복지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전남대학교병원과 호주 멜버른 대학의 정신의학 공동연구 방향을 구체화 하고, 광주북구정신건강증진센터와 호주 오리진 청년 건강센터의 조기중재 서비스 진행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였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계기로 조기중재 영역의 연구개발과 교육 및 서비스 제공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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