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책 읽는 즐거움과 창의력을 키워줄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7일 장성군에 따르면 장성군립중앙도서관과 삼계도서관이 관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중학생, 일반 주민들을 대상으로 ‘2015년 겨울방학 문화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장성군립중앙도서관에서는 내년 1월 3일부터 2월 28일까지 9주간 ▲룰루랄라 신나는 영어동요 A, B ▲자신감 UP 스피치 A, B ▲창의력 팡팡 미술교실 ▲나도 해리포터처럼 등 총 6개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이는 ‘나도 해리포터처럼’은 여러 가지 마술 실습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을 기르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장성군립삼계도서관에서도 ▲고전읽기-논어, 도덕경 ▲나는 누구인가?-신화와 종교를 통한 인간 이해 ▲책 만들며 꿈꾸는 우리들 ▲우리동네 이야기 신문 ▲책 읽는 꼬마과학자 ▲북노리터 등 6개 강좌를 준비했다.

내년 1월 3일부터 3월 14일까지 12주간 운영되며, 특히, 인문학 특강인‘고전읽기’와 ‘나는 누구인가?’는 청소년 및 지역민들에게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며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건강하게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신청을 원하는 자는 오는 12월 22일부터 31일까지 장성군립도서관 홈페이지(http://www.jsah.net)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단, 각 강좌마다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장성군립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이 단순히 책만 읽는 장소가 아닌 다양한 문화적 공간임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매우 인기 있는 프로그램인 만큼 예약을 서두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