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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라안과 조용윤 원장 |
스마트폰으로 포털사이트의 검색, 게임, DMB 시청, SNS(사회적 네트워크 시스템) 등을 하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스마트 폰을 잡고 있을 때가 많다. 또 그럴 때마다 눈이 뻑뻑하고, 시고, 쓰리고, 따갑고, 침침하고 눈물이 고이고 맺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직업상이나 교육적 목적으로, 또는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컴퓨터 모니터를 많이 보게 되어 위와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특히 겨울이 되면 바깥의 차가운 바람과 실내에서의 뜨거운 히터가 안구건조증을 유발, 안과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조용윤 보라안과원장의 도움말로 안구건조증 원인과 증상, 치료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눈 윤활유 ‘눈물’
눈물은 안구 표면을 균일하게 유지시켜 상이 선명하게 보일 수 있도록 해주고, 눈을 항상 촉촉하게 적셔줌으로써 눈이 메마르는 걸 방지 해준다.
눈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고, 눈을 깜빡일 때 눈꺼풀과 안구 사이에 마찰을 줄여주는 윤활유 역할을 해준다. 나쁜 균이 들어 왔을 때 항균작용을 하는 눈물의 성분을 이용하여 나쁜 균을 파괴하고 씻어 내주는 역할을 한다.
또 눈에 생긴 노폐물과 이물질을 제거해주고, 눈에 상처가 났을 때 상처 치유 물질을 공급해 눈의 상처를 치유하는데 도움을 준다. 눈물에는 이러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라이소자임, 단백질, 아미노산, 포도당, 각종 전해질 등 수많은 성분들이 함유돼 있다.
안구건조증 이란, 이러한 눈물의 생산이 적어 눈물분비가 부족하거나 눈물이 너무 빨리 증발하여 안구 표면이 손상되고 이로 인해 눈에 불쾌감 및 자극 증상이 유발되는 질환이며 눈물막 기능 이상증이라고도 한다.
◇시리고 건조하면 의심
안구건조증은 나이가 들어감에 있어 발생하는 빈도가 높아지는 편이기는 하나 실내생활이 늘고 전자기기의 사용이 많아지는 현대 젊은이들에게도 빈도수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조그마한 화면에 눈을 집중함으로서 눈의 건조나 시림, 눈물 등이 많이 발생한다.
또 대기오염이 심한 곳이나 냉 난방기가 가동되는 건조한 실내, 장기간 컴퓨터 사용, 과도한 TV시청 등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하며, 콘택트렌즈의 장기간 착용도 안구건조증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여성들은 미용렌즈의 사용, 잦은 머리 염색, 마스카라를 포함한 눈 주위 화장, 자극성 화장품의 사용, 쌍꺼풀 수술, 폐경 후 호르몬의 변화와 치료 등의 원인으로 남성보다 안구건조증 발생 비율이 2배 이상 높다.
◇1차적 치료 인공눈물 투약
안구건조증의 치료로는 개개인에 따라서 건조증을 유발시키거나 악화 시키는 주위 환경과 생활 습관의 개선이다. 일차적 치료로 인공눈물을 점안하는 것이다. 눈물의 성분은 물뿐만 아니라 기름 및 점액질 등의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의 부족 뿐 아니라 눈물의 성분이 좋지 않아 눈물층이 쉽게 파괴되는 경우이므로, 인공눈물은 물 성분 뿐 아니라 환자의 눈물에 부족한 성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다.
최근에는 방부제가 없는 일회용 인공누액 등이 많이 사용되며 염증반응을 동반한 경우에는 상태에 따라 스테로이드가 포함된 안약을 사용하거나 뮤신층이 약할 경우 사용하는 안약, 또는 싸이클로스포린 안약을 사용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안구건조증은 인공누액을 점안하면 증상이 호전 되지만 심한 경우에는 인공누액을 점안해도 각막염 등의 합병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눈물이 눈에 머무르는 시간을 길게 하기 위하여 눈물의 배출구인 누점을 마개로 막아서 눈물을 유지시키는 누점마개삽입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 눈 자주 깜빡이고 휴식 필수
장시간의 컴퓨터 작업은 모니터를 응시하면서 눈 깜빡임이 줄어들기 때문에 안구 건조증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원래 안구건조증이 심한 사람이라면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깊게 깜빡여서 눈물 분비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내 눈의 상태에 맞는 인공눈물과 안약을 점안해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또 실내는 공기가 건조하지 않도록 온도는 18℃ 실내습도는 60%정도를 유지한다. 젖은 빨래를 널어두거나 식물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외출시에 바람 등에 의하여 눈이 시리고 눈물이 많이 나는 경우에는 안경이나 모자 등을 착용하여 바람이 눈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보호해주고, 차 안에서도 히터바람이 눈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도록 조절해 주어야 하며, 콘택트렌즈보다는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혈중 콜레스테롤의 관리도 중요하다.
하루에도 3~4회 이상의 인공눈물을 점안해야 하는 경우라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적극적인 치료를 행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보라안과 조용윤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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