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면 OK, 직장인들 사이 ‘원데이 라섹’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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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면 OK, 직장인들 사이 ‘원데이 라섹’ 인기

김용선 기자 | rladydtjs@ngtv.tv

승인 2012.07.04 10:40:34

직장인 김민정(34)씨는 이번 여름 휴가를 집에서 보낼 예정이다. 원래 휴가시즌이 되면 국내든 해외든 어디든지 훌쩍 여행을 떠나는 것을 삶의 유일한 낙으로 여기던 그녀였지만, 올해는 라섹수술을 받기 위해 아쉽지만 휴가기간을 모두 소모하기로 한 것이다.

실제로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에게 시력교정술을 받는 전 과정을 비롯해 수술 후의 긴 회복시간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대개 라섹을 포함한 대부분의 시력교정술은 최초 병원 방문 시 사전 정밀검사와 DNA검사를 위한 시간 · 실제 수술 시간 · 또 회복을 도모하는 시간으로 구성되게 되는데, 일정에 쫓기는 현대의 직장인들에게 수 차례 병원을 찾아야 하는 이 번거로움과 시간소비는 고역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김 씨처럼 휴가기간을 활용해 라섹수술을 받거나, 아니면 명절기간을 통해 수술을 받는 직장인들이 다수를 차지하는 것이 사실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라섹수술 전 사전검사에서부터 수술과정까지 모든 과정을 하루에 진행할 수 있는 원데이 라섹 프로그램이 도입 돼 라섹수술에 대한 직장인들의 고충을 덜어주고 있다.

원데이 라섹 프로그램은 기존 라섹수술 전 실시하는 시력체크 및 각막의 형태와 두께 · 동공크기 · 굴절이상 정도 · 녹내장 · 백내장 · 빛 번짐 검사 · DNA 검사 등 수술 적합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검사요소들을 빠른 시간 안에 정밀하게 체크한 뒤, 검사 직후 수술을 빠르게 진행해 바쁜 직장인들이 단 하루의 내원만으로도 라섹수술을 안전하게 마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대개 수술은 금요일 진행되며 주말을 이용해 충분히 휴식을 취할 경우 빠른 회복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류익희 아이앤유안과 원장은 “원데이 라섹수술이 비록 수술로 인한 다수의 시간소요와 번거로움을 최소화시킨 시력교정 프로그램이라 하더라도, 안전한 라섹수술을 위한 철저한 사전검사 및 수술진행 등 전 과정을 간소화 시킨 프로그램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이는 수술 전 과정이 일반 라섹수술 과정과 동일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술에 대한 안전성 및 효과성, 만족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류 원장은 “원데이 라섹 프로그램은 짧은 시간 안에 라섹수술을 위한 전 과정이 모두 이루어 지는 속성 라섹수술인 만큼, 수술을 고려할 시 수술진행 병원이 사전정밀검사를 하나도 빠짐없이 철저히 하는지, 또 해당 집도의가 수술에 대한 많은 지식과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지고 있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