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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은 여성의 주요 암으로서, 사망 원인 중 상위 5위 이내에 속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여성암 중 자궁경부암이 60%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부분 암의 원인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지만 다행히 자궁경부암은 그 원인이 확실한 편이다.
즉 자궁경부암의 원인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로 알려졌으며, 이 바이러스는 현재까지 100여종 이상의 바이러스 유형이 있으며, 이중 40여종이 생식기 감염과 연관돼있다. 이중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되는 인유두종바이러스 유형은 15종 정도이다. 결국 인유두종바이러스가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며, 특히 16형과 18형이 자궁경부암의 약 70%를 차지한다.
성적으로 활발한 여성들의 50% 이상은 평생 동안 적어도 한번 이상 생식기 관련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15∼24세의 여성들 4명중 1명은 인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전체 여성 중 약 80%는 50세경까지 인유두종바이러스에 한번 이상 감염된다. 자궁경부 암세포의 거의 100%에서 HPV DNA가 검출이 되므로 이를 예방하는 방법이 자궁경부암 예방법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개발돼 시판되는 자궁경부암 백신들은 인유두종바이러스 16형과 18형의 감염을 차단해 자궁경부암의 발생을 예방하고 있다. 현재 시판중인 백신들은 2006년도에 최초로 개발해 미국식품의약국(FDA)승인을 받은 미국의 다국적 제약회사인 머크사의 ‘가다실’과 가다실에 이어 발매된 GSK의 ‘서바릭스’이다.
자궁경부암을 근절시키기 위해서는 아직 성경험이 없는 청소년과 성적 활동이 시작되는 20대 미혼 여성에게 자궁경부암 백신의 접종과 같은 적극적인 예방법이다. 동시에 성경험 여성에게는 자궁경부암에 대한 조기 검진 및 정기적인 자궁경부세포검사를 권고하는 것이다.
자궁경부암 백신의 예방접종은 자궁경부세포 선별 검사에 대한 대체 방법이 될 수도 없고 예방접종 자체가 치료는 절대 아니다. 하지만 자궁경부암 이전 상태인 비정상 자궁경부 세포 병변인 상태에서 더 이상 추가적인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을 미리 차단해서 자궁경부암으로의 진행을 억제할 수도 있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이전에는 9∼26세의 소녀 및 여성에게 확실한 예방이 되는 최적 나이대로 설명돼 왔으나 최근에는 27∼ 45세 여성에게도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은 자궁경부암에 대한 예방 효과가 확실함이 검증됐다. 중요한 사실은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은 접종 후 생성된 항체가 30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즉 거의 평생토록 면역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위 두 가지 백신 접종으로 자궁경부암 주요 원인 바이러스 16, 18형 뿐만 아니라 다른 추가 유형에 의한 자궁경부이형증(CIN) 발생도 부분적 예방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증명되었다. 자궁경부암 백신접종은 원칙적으로 6개월 안에 3회 접종을 권고하고 있는데, 백신 접종 후 부득이 임신이 된 경우에는 추가 접종을 연기할 수도 있어서 탄력적으로 접종 시기를 조절할 수 있다. 또한 백신 접종은 자궁경부 인유두종바이러스 검사나 자궁경부암검사 결과와 무관하게 접종해야하며, 백신 접종 후에도 정기적으로 자궁경부암검사는 시행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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