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총장 강동완)가 시행 중인 ‘체계적 취업교과목 운영’ 사례가 진로교육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대통령직속청년위원회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55회 대학교육 정책포럼에서 상을 받는다.

대통령직속청년위원회는 11월 30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중앙대 100주년기념관에서 ‘대학 진로교육 우수사례 확산과 과제’라는 주제로 열리는 대학교육 정책포럼에서 조선대학교를 비롯하여 우수사례로 선정된 전국 21개 대학을 표창한다.

조선대학교는 1학년은 진로탐색 및 대학생활 설계, 2학년은 진로 설정 및 역량 강화, 3학년은 능력개발, 4학년은 성공취업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여 저학년 때부터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각 학년별 취업교과목을 개설했다.

저학년에게는 온라인 강의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직무와 올바른 직업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진로교육 중심으로 강의를 구성하고 3~4학년 대상 학생들에게는 현장중심의 교육 제공 및 변화하는 취업 흐름에 맞춰 다양한 직무를 소개하고자 기업체와 MOU를 체결하여 공동으로 취업교과목을 운영하는 등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정부의 NCS 확대 도입에 따른 공기업 채용제도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직무탐색과 분석(NCS 기반) 교과목을 도입하였으며 입사 10년 미만의 동문 선배를 멘토로 초청하여 실제적인 취업 준비 이야기와 직무를 소개하고 있다.

1~2학년 대상으로는 온라인 취업교과목 ‘자기탐색과 미래설계’ 교과목 2개 분반을 개설하여 매 학기 2천여 명의 수강생이 진로 수업을 수강하고 있으며 3~4학년 대상으로는 ‘취업훈련과정’ 3개 분반, ‘직무탐색과 분석’(NCS 기반), ‘CU JOB MENTORING’ 교과목을 개설하여 기업체의 실무 이해와 공공기관의 변화된 채용 흐름인 NCS 소개 및 직업기초능력 단위를 공부하고 동문 선배를 직접 초청하여 취업 준비부터 현장의 직무소개까지 재학생에게 현실감 있는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체계적 취업교과목 운영은 변화하는 취업 시장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교과목 커리큘럼을 개설한 점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실제 기업의 실무를 체험하게 하고 변화하는 공공기관의 채용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NCS 교과목을 운영했으며 막연한 취업정보 제공보다는 실제 입사한 동문 선배의 멘토 강의를 통해 취업준비생에게 현실적으로 접근함으로써 학생들 눈높이에 맞춘 교과목을 운영한 것이 주효했다.

또한, 수업 참여도를 높이고 학생들이 취업 준비에 필요한 활동을 과제로 제출하게 하여 이를 교내 취업 프로그램의 활성화로 연결하여 1석 2조의 효과를 거뒀으며 엄격한 출결 관리와 수업 내의 필수 과제들이 오히려 학생들에게 취업 교과목 수강의 특혜로 인식되어 매 학기 일부 교과목 수강신청 증원을 요청할 만큼 인기를 모았다.

특히 취업학생처 취업경력개발팀에서 강사 섭외부터 신규 교과목 개설, 커리큘럼 구성에 이르기까지 모든 취업 교과목을 직접 개발했으며 교과목 오리엔테이션부터 학생 출결 관리와 과제물 검사 및 성적 처리는 물론 모든 교과목 수업을 참관했다. 학생들이 처음에는 엄격한 출결관리와 과제에 당황스러워 하지만 학기가 종료되는 시점에는 취업에 대한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지고 과제물과 교과목 내의 활동을 통해 학생 스스로가 피드백을 하는 점이 조선대학교 취업 교과목의 장점이다.

한편 조선대학교 우수사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전국 대학의 진로교육 우수사례를 정선하여 제작하는 우수사례집에 수록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