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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의 문제가 다리에 나타나는 ‘척추관협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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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9.30  1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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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속담 중에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눈 흘긴다’는 말이 있다. 어떤 것의 원인으로 화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곳이 아닌 다른 엉뚱한 곳에 가서 화풀이를 한다는 뜻이다. 이 속담처럼 질환의 원인이 A라는 곳에 있지만 증상은 B라는 부위에서 나타나는 질환들이 여러 가지 있다. 그 중 하나로 ‘척추관협착증’을 꼽을 수 있다.

다리가 찌릿찌릿, 터질 듯한 통증 ‘척추관협착증’

평생 동안 우리 신체의 기둥 역할을 하는 부분이 척추다. 기둥역할로 항상 우리 몸을 지탱하고 움직일 수 있게 한다. 이런 척추의 내부 통로가 좁아져 안에 있던 척추신경을 눌려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 ‘척추관협착증’ 이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 내에 문제가 발생했음에 불구하고 특이하게도 통증은 다리에서 나타난다. 척추관 내의 눌린 신경이 하지까지 이어져 있기 때문이다. 척추관협착증의 대체적인 증상은 서있거나 걸을 때 종아리나 발이 저리고, 찌릿찌릿함을 느낀다. 심하면 몇 걸음 걷지 못하고 중간에 주저앉는 경우도 있다.

척추 약화로 척추관과 함께 신경이 눌려 통증 발생

척추관협착증의 증상은 대부분 척추관 주위가 약화되어 생기기 때문에 전형적인 퇴행성질환이라고 본다. 실제로도 이 질환을 앓는 환자들 중에도 50, 60대 이상의 연령층이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이 외에도 선천적으로 척추관 자체가 좁거나 양성 또는 악성 종양의 발생이 원인일 수도 있다. 척추의 어떤 신경이 눌리느냐에 따라 다리 통증뿐만 아니라 목, 팔, 발 등에도 증상이 나타난다. 증세가 심하면 팔, 다리의 근력약화나 감각 저하, 운동장애의 문제까지 유발할 수 있다.

요추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와 같이 나타날 수 있어

‘척추관협착증’은 흔히 허리디스크라고 불리는 ‘요추추간판탈출증’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이 두 가지 질환이 같이 나타날 확률이 크고 실제 치료과정에서도 두 질환이 함께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추간판이 많이 튀어나오면 해당 부위에 척추관의 면적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할 수 있고 반대로 ‘척추관협착증’이 있을 경우에는 면적이 좁기 때문에 디스크가 조금만 튀어나와도 신경이 더 눌려 통증이 심해진다. 증상을 살펴 허리를 숙여 통증이 가라앉으면 ‘척추관협착증’을,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가라앉으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할 수 있다.

관절, 척추 전문 튼튼마디한의원 인천점 강병훈 원장은 “하루에 몇 번씩 다리가 저리고 주저앉을 정도로 증세가 심각하다면 전문적인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척추관협착증’의 치료는 뼈, 인대, 힘줄, 근육 등을 구성하는 콜라겐이라 부르는 교질 성분을 핵심으로 한 척추연골한약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 연골한약은 일시적으로 고통만 경감시키는 치료가 아니라 손상되어 약해진 부위와 함께 인대, 뼈, 주위 조직을 빠르게 회복시키는데 근본적인 도움을 준다. 또한 전문적인 보강치료와 함께 수시로 스트레칭을 하고 척추 근육을 강화시키는 바람직한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척추관협착증’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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