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 즐겨찾기 전체기사 게시판
뉴스그룹엔지티비
편집 : 2026.11.6 금 12:45
장성방송국지역소식
사계절 걷기 좋은 장성호 트레킹길...‘계절마다 색다른 매력’11월 2만3천명, 12월 1만6천명 꾸준히 찾아...설 연휴 가족과 나들이 하기 제격
조용진 기자  |  jsung0120@daum.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1.27  12:17:4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블로그 구글 msn

   
           ▲ 장성호 수변길(겨울)
숲이 만든 청량한 공기를 마시며 맑은 호수가 빚어낸 잔잔한 물결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이 있다. 장성호 수변길이다. 이곳에 겨울임에도 추위는 아랑곳하지 않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다른 계절과는 다른 청량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겨울 호수 풍경을 보러 관광객들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장성호 수변길’은 나들이철인 지난해 가을(9월~11월)에만 9만 4천여명이 다녀갔다. 주말에만 5만 여명이 몰렸다. 그러나 겨울이 시작된 12월 이후에도 주말이면 주차장이 마비될 정도로 여전히 붐비고 있다.

수변길은 호수를 둘러싼 산 안쪽 절벽을 따라 놓여져 있다. 산에서 뻗어 기울어진 나무가 데크 길 위를 덮어 호수와 함께 수변길 특유의 풍경을 만들어낸다. 여기에 나뭇잎은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따라 색깔을 바꾸며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멋진 파노라마를 연출한다. 새싹이 피는 봄은 물론이고, 호수를 따라 단풍이 물드는 가을 풍경도 감탄을 자아낸다.

여름이면 나무들이 데크 길 위로 시원한 그늘을 만든다. 반면 겨울이 되면 잎이 진 나뭇가지 사이로 겨울햇살이 가득 들어와 오히려 포근한 느낌마저 들게 한다. 겨울 호수는 추위가 더해질수록 물이 맑고 깊어지는 게 특징이다. 또 겨울 바람이 일으키는 잔잔한 물결 소리를 더 선명하게 들을 수 있다. 이처럼 사계절 사색매력을 뽐내는 풍경을 보러 한번 다녀간 관광객은 다시 장성호를 찾게 된다.

손녀와 함께 장성호 수변길을 찾은 김모씨(광주 북구・64세)는 “걷는 코스와 풍경이 너무 좋아 여름부터 수시로 이곳에 오고 있다”며“오늘은 미세먼지가 많아 맑은 공기를 마시며 운동하기 위해 왔는데, 길이 산 안쪽에 놓여서 그런지 생각보다 춥지 않고 걷기에는 더욱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산악회원들과 방문한 박모씨(서울시 중구・60세)는 “오늘 처음 장성을 와봤는데, 풍경이 너무 멋져서 걷는 재미가 두배다”며 “설경도 멋질 것 같아 눈이 내릴 때 다시 한번 오고 싶다”고 말했다.

   
▲ 장성호 수변길(여름)

장성호 수변길이 꾸준히 사랑받는 데에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가볍게 나들이 하기 최적의 장소라는데 있다. 수변길이 평지에 가깝고 임도도 완만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코스도 컨디션에 맞게 일정 거리별로 즐겨도 된다.

현재 장성군은 장성호를 한바퀴 도는 34km 길이의 ‘장성호 100리길’을 만들고 있다. 2017년 장성호 제방에서부터 북이면 수성리까지 나무데크길과 기존 임도가 섞인 7.5km 구간이 조성되자 이곳을 관광객에게 먼저 개방했다. 당시 숲과 호수의 정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매력 덕분에 정식 개통을 하기도 전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왔고, 이후에도 입소문을 타면서 큰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해 6월에는 출렁다리가 개통되면서 더 큰 화제를 모았다. 출렁다리는 수변길 시작점에서 1.2km 지점과 2.7km 지점을 연결한 다리다. 다리 양 끝은 비상하는 황룡을 형상화한 21m 길이의 주탑이 우뚝 솟아있고, 한 번에 1,000여명이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단단하게 지어졌다. 출렁다리는 수변길에 걷는 재미를 더했다는 호평을 받았지만, 가장 큰 장점은 호수 위를 가로지르는 다리 위에서 장성호의 수려한 경관을 바라보고, 호수도 한층 가까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장성군은 현재 제 2출렁다리도 만들고 있다.

   
▲ 장성호 수변길(가을)

이 같은 매력 덕분에 장성호 수변길은 개통 2년도 되지 않아 지난해 2월 한국관광공사로부터 대한민국 대표 걷기길로 선정되고, 9월에는 전라남도가 추천하는 대표 관광지에 이름을 올렸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장성호는 숲과 호수가 어우러진 멋진 풍경만으로도 엄청난 관광 가치가 있다. 한번 오신 분들은 누구나 감탄하시고, 다시 찾아 오고 계신다. 장성호 100리길을 계획대로 추진해 장성호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긴 명절 연휴 가족들과 함께 가볍게 나들이 오셔서 멋진 장성호를 둘러보시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엔지티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기사제보 및 문의 ngtv@ngtv.tv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실시간뉴스
인기뉴스
1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민참여연대, 이승훈 민주당 전국소상공인위원장 "지역 경제 살릴 적임자" 강한 기대
2
이용섭 부영그룹 회장, "출산지원은 기업과 국가의 최우선 투자"… '1인당 1억 원' 파격 결단으로 인구위기 극복 이끈다 !!
3
[영상]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민의 날’ 7월 1일 지정 추진 !!
4
장성군, “다름이 같음이 되는 시간”... ‘다문화가족 한마음축제’ 개최
5
손훈모 순천시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순천사업장 준공…남해안 우주산업 협력 기반 확대 !!
6
장흥군 과학기술서기관 김대중, "더 안전한 통합소방본부, 장흥에서 시작하자"
7
화순군, 행안부 주관 ‘2026년 소하천 정비사업 우수사례’ 선정
8
제주도, 국회입법조사처에 주요 입법과제 협력 요청 !!
9
강진원 강진군수, ‘강진-광주 고속도로 30분 시대’··· ‘반반 강진’으로
10
[영상]전남광주 도시철도건설본부, 도시철도 2호선 홍보TF 가동 !!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제주 : 제주도 서귀포시 중산간동로 7386-44 (064) 702-0958  |  광주광역시 동구 동계천로 150 광주아이플렉스 411호
대표전화 : 062-374-8880  |  HP : 010-4125-1236  |  등록일: 2011년 6월 20일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광주 아 00080
뉴스그룹엔지티비 (NGTV)  |  대표 : 신진혁  |  발행편집인 : 신정욱  |  기자단 회장 : 임이엽  |  방송위원장 : 김창용
제주방송국 대표 : 송승의  |   담양·함평·영광·장성방송국 총괄대표 : 최재록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정욱
Copyright ⓒ 2011 뉴스그룹엔지티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gtv.tv
뉴스그룹엔지티비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