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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진료환자의 10명 중 2명은 9세 이하의 어린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분석에 따르면 화상으로 인해 진료를 받는 환자의 수는 지난 2011년 총 47만여 명으로 2006년 36만 여 명에 비해 10만 여 명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9세 이하의 어린이들이 화상 진료환자의 18.8%를 차지하였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응급의학과 박원녕 교수는 화상 환자 중 9세 이하의 어린이가 많은 이유에 대해 “화상은 불에 직접 데이는 경우보다 국이나 라면을 엎거나 끓는 주전자를 잘못 건드려 데이는 등 평소 부주의한 행동에 의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른보다 아이들에게서 많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교수는 “뜨거운 물에 의한 화상은 불에 의한 경우보다 심각한 수준의 화상을 입는 것은 아니지만 제때에 치료하지 않으면 평생 화상자국을 남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화상은 피부가 손상되는 것은 물론 그 정도에 따라 심리적으로도 큰 고통을 줄 수 있고 심한 경우 수분 손실에 의한 쇼크나 장기 기능 저하, 저체온증, 패혈증, 기관지 질병 등 합병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화상을 입었을 경우에는 초기 대처가 중요하다. 옷 등의 이물질을 제거한 후 즉시 화상부위를 얼음물 등을 이용해 차갑게 만들어 주어야 한다. 화상을 입은 직후 몇 시간 동안 효과적인 냉각을 할 경우 통증을 줄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화상을 예방하는 것이다. 화상 예방 방법은 기본적으로 화재 예방요령과 같다. 불을 사용할 때 부주의하지 않도록 조심하며, 아이들이 닿지 않는 높이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뜨거운 물을 다룰 때는 특히나 조심을 해야 한다. 주거지의 벽지, 아이들 잠옷 등은 불에 잘 타지 않는 것으로 하며, 주거지 내에서는 되도록 금연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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