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체온증, 동상과 같은 겨울철 한랭질환자가 주로 이른 아침과 같은 오전시간의 야외활동에 의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전국적으로 한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달 3일부터 한 달 간 전국 41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파 건강피해 사례조사 표본감시 시범사업’을 운영한 결과, 보고된 총 36명의 한랭질환자 중 15명(41.7%)이 0시에서 9시 사이에 발생하였고, 29명(80.6%)이 길, 강가, 산 등의 야외에서 발생한 환자들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겨울철 한파 등으로 추위에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 저체온증, 동상 등 의학적인 건강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므로 건강수칙을 유념하여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심혈관질환자, 독거노인, 영유아, 노숙자,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등 한파 건강취약 계층은 실내·외 활동시 건강수칙 등을 준수하여 건강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저체온증은 체온이 35°C 이하일 때로 우리 몸이 열을 잃어버리는 속도가 열을 만드는 속도보다 빠를 때 발생한다. 저체온증에 걸리면 가장 먼저 온몸, 특히 팔다리의 심한 떨림 증상이 발생하고 체온이 34도 미만으로 떨어지면 기억력과 판단력이 떨어지며 말이 어눌해 지다가 지속되면 심한 경우 의식을 잃게된다. 저체온증 응급환자가 발생한 경우 젖은 옷은 바로 벗겨내고 담요로 덮어주어야 한다.
동상은 추위에 신체 부위가 얼게 되어서 발생하는 증상으로 주로 코, 귀, 뺨, 턱, 손가락, 발가락에 걸리게 되고, 최악의 경우 절단이 필요할 수 도 있는 겨울철 대표 질환이다. 동상은 증상초기는 거의 통증을 느끼지 못하나 따뜻한 곳에 가면 피부가 가렵고 차가운 느낌이 들며,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과 함께 피부가 빨갛게 부풀기도 한다. 피부색이 흰색 또는 누런 회색인 경우, 촉감이 비정상적으로 단단한 경우, 피부 감각이 저하된 경우에는 동상을 의심해야 한다.
특히 “나이가 많은 어르신은 추위를 피하기 위한 신체반응에 취약하므로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신체활동의 저하로 기저질환이 악화되지 않도록 실내운동을 하는 것이 좋고, 만성질환자는 질환이 악화되거나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치의와 예방과 치료에 대하여 건강상담을 해야 한다.”고 권고하였다.
겨울철 한파대비 건강수칙
1) 실내생활, 이렇게 하세요!
-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 섭취와 고른 식사로 건강 지키기
- 실내 적정보온 상태(실내온도 18-20℃, 실내습도 40~50%) 유지하기
- 65세 이상 노인, 1세 이하 영아의 체온과 실내 온도 자주 확인하기
2) 실외생활, 이렇게 하세요!
- 따뜻하게 옷 입기
- 무리한 운동 삼가기
- 외출전 체감온도 확인하기
< 저작권자 © 엔지티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기사제보 및 문의 ngtv@ngtv.tv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