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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계획, 수면건강은 어느 정도 챙겼나
이을호 기자  |  dldmfgh@ngtv.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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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1.21  17: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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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사년 새해를 맞이하여 신년계획을 세운 직장인이 많다. 직장생활 3년차인 하민정 씨(30세, 가명)는 신년계획 중 가장 이루고 싶은 것이 이직이다. 하 씨는 이직을 준비하기 위해 올해에는 잠을 줄여 새벽에 어학공부를 하기로 했다. 하지만 낮에 졸리고 피곤해 일도 공부도 제대로 하기가 쉽지 않다. 더구나 잘 떨어지지 않는 감기 때문에 몸이 따라주질 않는다.

무리한 수면시간 변화는 면역력 저하 일으켜

한국 사회에는 조금이라도 더 잠을 줄이고 공부나 생산적인 일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연초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잠 줄이기에 동참한다. 하지만 무조건 잠을 줄이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나폴레옹이 하루에 3시간만 자고도 막중한 일을 해냈다고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3시간 수면이 맞지는 않다. 적정 수면시간은 연령, 체질, 환경, 유전 등에 따라 개인차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피로를 풀어내는 것 중에 가장 원초적이고 효과가 좋은 것은 바로 수면인데, 무리하게 수면 시간을 줄이면 신체의 균형이 깨져 면역력 저하가 일어나게 된다.

수면은 면역체계 활성에 꼭 필요

무리하게 잠을 줄이고 휴식을 취하지 않으면 급성 감염성 질환이나 몸살 등 면역력 저하로 인한 증상들을 겪기 쉽다. 수면시간은 우리 몸을 질병으로부터 방어해주는 면역체계의 활성화와 안정화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간이다. 예를 들어 감기나 염증 등 면역력의 저하로 인해서 생기는 질병의 경우,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나면 증세가 많이 호전된다. 또한 수면은 사고하는 힘과 기억력을 회복시키기 위해서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활동이다. 그렇기에 적절한 수면은 깨어있는 시간 동안 최상의 활동을 할 수 있게 하는 투자인 셈이다.

수면환경을 갖춰 양질의 수면을 취해야

부득이하게 잠을 줄여야 할 경우, 최대한 양질의 잠을 자야 한다.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수면리듬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수면의 시간을 줄일 때에는 조금 더 늦게 자는 방법으로 서서히 줄여나가면서 수면의 질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 최적의 수면환경을 갖는 것도 도움이 된다. 침실은 최대한 어둡고 조용하게, 온도는 선선하게 유지하면서 손발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잠자기 최소 2시간 전에는 아무 것도 먹지 않는 것이 좋고, 카페인과 니코틴은 피해야 한다. 또한 잠들기 전에는 스트레스나 고민거리를 끌어안고 있지 않아야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수면장애 전문 한의사 허정원 박사는 “잠은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시간이므로 자신에게 맞는 규칙적이고 충분한 수면시간을 갖는 것이 가장 건강한 수면이다. 일찍 일어나려고 갑자기 생활패턴을 바꾸면 수면과 함께 신체균형이 깨져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에 천천히 조금씩 앞당겨서 일어나는 것이 좋다. 또한 잠시 눈을 감고 쉬는 가수면이나 잠깐의 낮잠을 적절히 이용하면 피로를 풀고 생활에 활력을 가져올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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