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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부르는 명절음식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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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2.06  1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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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전을 부쳐내는 고소한 기름냄새는 고향을 떠나있는 사람들에게는 ‘힐링푸드’와도 같다. 많이 먹는 게 미덕으로 여겨지던 풍습 탓인지 몰라도 명절 기간만큼은 너도나도 무장해제 상태가 되어 어머니의 손맛에 빠져들게 된다. 그러나 먹는 즐거움도 잠시. 명절 이후 소화불량으로 고생하거나 어느 새 두툼해진 뱃살을 내려다 보면 후회가 밀려온다. 그렇다고 해서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홀로 다이어트 선언을 하고 상을 외면할 수는 없는 법. 명절음식을 좀 더 건강하고 현명하게 즐기는 방법을 찾아 실천하는 것이 좋겠다.

고칼로리, 고지방 음식 주의

명절날 한가득 차려진 상 위의 음식들을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생각보다 고칼로리, 고지방 음식들임을 알 수 있다. 기름진 전류, 육류와 잡채, 설날에 빠질 수 없는 떡만둣국, 후식으로 먹는 식혜 등이 대표적인 예로 이러한 음식들을 다량 섭취할 경우 체중증가는 당연한 수순이다. 특히 고혈압 환자의 경우엔 기름진 음식이 혈압을 상승시키고 혈중 중성지방 농도를 올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식사 시에는 하루 세끼 과식하지 않는 것이 기본이고 기름진 반찬보다는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풍부한 나물류나 채소반찬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과도한 염분섭취는 몸의 부종을 유발하므로 국은 건더기 위주로 먹는 것이 좋다.

간식, 야식 자제

식사 시간 이외에도 여러가지로 마련된 주전부리들이 구미를 당기기 마련이다. 그러나 식사 이후섭취하는 과일, 식혜, 약과 등은 당분이 많이 포함된 음식이므로 양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특히 당뇨를 앓고 있다면 혈당이 순식간에 올라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주부들의 경우 명절음식을 만드는 준비과정에서 수시로 시식을 하고, 명절 후 남는 음식까지 아까운 마음에 먹게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습관도 고치는 것이 좋다.

모처럼 가족들이 모였으니 밤늦은 시간까지 둘러앉아 먹고 마시는 술자리가 이어지기 마련이나 알코올은 몸 속 지방분해를 저하하고 늦은 시간의 음식섭취는 몸에 축적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되도록 칼로리가 적은 채소나 과일 안주를 선택하고 과음을 삼가는 것이 건강을 챙기는 길이다.

명절 이후 관리

단시간에 체중이 늘었다고 해서 역시 단시간에 살을 빼겠다는 생각은 위험하다. 과식이나 야식 등의 잘못된 식습관으로 살이 쪘을 경우 우리 몸이 늘어난 식사량을 또 다시 요구하기 쉬우므로 이를 억제하고 다시 정상적인 생활패턴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저녁을 간단히 먹고 적어도 잠들기 4시간 전에는 금식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명절 기간 동안 두툼해진 뱃살을 뺄 목적으로 복근운동만 열심히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좋은 방법이 아니다. 복부의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을 모두 공략하기 위해선 빨리 걷기, 수영, 자전거 등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실시하여 지방을 태우는 것이 좋다.

청정선한의원 임태정 원장은 “다이어트를 마라톤으로 생각하고 잘못된 식습관, 운동부족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살이 쪘을 경우 이를 바로잡고 적당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생활을 유지하는 것으로도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스스로 식습관 조절이 어렵다면 자신의 체질과 비만상태에 맞춰 처방한 한약 복용이나 식욕 조절에 도움이 되는 한방 침등의 한방 다이어트 치료를 통해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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