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보건소가 제6회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지난 19일 관내 재가암환자들과 함께 대대적인 암 예방 캠페인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암 경험자들이 직접 홍보대사로 나서 주민들에게 암 예방을 위한 관리와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알려 암에 대한 주민들의 관리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실시했다.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재가암환자들은 국민 5대암 예방수칙이 담긴 리플릿과 대장암 검진을 위한 채변통을 나눠 주는 등 암 조기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적극 홍보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보건소는 행사에 앞서 암 경험자들을 대상으로 암 예방을 위한 영양교육과 식이시연을 실시해 올바른 식품섭취로 건강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의료기술의 발달에 따라 암은 더 이상 무서운 병이 아니고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특히, 섭생에 주의하고 건전하고 절제된 생활을 유지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 보건소는 현재 650여명의 암환자를 관리하고 있으며, 의료비 지원과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재가암환자들과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